[오늘의 OTT 통합 랭킹] 3월 11일 – 송중기의 이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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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로기완' 혹평에도 굳건한 1위
'눈물의 여왕' 3위 등장, "대박 조짐"

<오늘의 OTT 랭킹은?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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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값’ 증명한 송중기.

3월 11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로기완(My Name is Loh Kiwan) △듄(Dune) △눈물의 여왕(Queen of Tears)이다. 이어 △피라미드 게임(Pyramid game) △사바하(Svaha: The Sixth Finger) △댐즐(Damsel) △원더풀 월드(Wonderful World) △3일의 휴가(Our Season) △웨딩 임파서블(Wedding Impossible) △나는 SOLO(I’m SOLO) 순으로 차트인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이 1위를 지켰다. 송중기를 앞세운 이 작품은 개연성 부족 등으로 혹평을 얻고 있음에도 지난 1일 공개 후 일주일이 넘게 차트 왕좌를 지키며 눈길을 끌었다. 한류스타 송중기의 ‘이름값’이 증명되는 순간. 송중기는 “돈을 받았으면 ‘돈값’을 해야 한다. 흥행을 바라지 않으면 주연 배우로서 책임감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이 언제까지 왕좌 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2위는 영화 <듄>(감독 드니 빌뇌브)이다. “최고의 SF 대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은 파트2 개봉과 함께 극장과 OTT 모두를 장악하며 신드롬을 이끌고 있다. 국내에서 지난 2월 28일 개봉한 <듄: 파트2>는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1편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 질주를 이어가는 중이다. 해외에서의 관심은 더 뜨겁다. 작품은 11일 전 세계 수익 3억6,752만 달러(약 4,820억원)를 기록, 2024년 개봉 영화 중 최초로 월드와이드 수익 3억 달러를 넘기며 전 세계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tvN 새 토일극 <눈물의 여왕>(연출 장영우·김희원, 극본 박지은)이 3위로 등장했다. 지난 9일과 10일 첫 1, 2화를 방영하며 안방극장의 이목이 집중된 것. 퀸즈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현우(김수현 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로코킹’ 김수현과 ‘로코퀸’ 김지원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OTT-TV 통합 드라마 화제성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눈물의 여왕>은 역대 tvN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와 훌루 등에서 공개된 후 OTT에서 가장 많이 본 전 세계 콘텐츠 4위에 등극한 <사랑의 불시착> 외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내놓는 작품마다 ‘대흥행’을 기록했던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또한 <사랑의 불시착>에서 CP를 맡았던 장영우 감독, 메인 연출 이정효 감독과 함께 공동 연출자로 이름을 올렸던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믿고 보는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 조합으로 찾아온 <눈물의 여왕>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입증하듯 2화 만에 시청률 8.7%를 기록했다. 이 기세라면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를 넘어 <사랑의 불시착>의 최고 시청률까지도 노려볼 만하다. 최고 시청률 21.7%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은 방영 3주차에 시청률 8.7%를 돌파한 바 있다.

지난주 방영된 1, 2화에서는 달달한 연애에서 ‘세기의 결혼’을 치른 후 이혼 위기를 겪고 있는 현우와 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우는 부모님과 형제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결심했지만, 해인이 앞으로 3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이혼을 단념, 해인을 정성으로 보살피기 시작했다. 현우는 변수를 대비하기 위함이었지만 이를 눈치채지 못한 해인은 하루아침에 180도 달라진 현우의 모습에 당황하다가도 속에 있던 진심을 털어놓으며 생존 의지를 되찾았다. 팽팽한 긴장감만 오가던 부부에게 더해진 변수가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4위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연출 박소연, 극본 최수이)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신예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작품은 지난 7일 공개된 5, 6화에서 성수지(김지연 분)와 백하린(장다아 분)의 신경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백하린은 성수지가 ‘D등급 동맹’을 위해 같은 반 친구를 협박했던 것을 문제 삼아 성수지의 투표권을 박탈했고, 성수지는 백하린이 피라미드 게임을 부모님들에게 알린 것을 빌미로 백하린이 피라미드 게임에 참여할 수 없게 만들었다. 백하린과 치열한 심리전을 펼치고 있는 성수지가 피라미드 게임을 없앨 수 있을지 남은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5위에는 대흥행을 기록 중인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지난 2019년에 내놓은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가 자리했고, 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댐즐>(감독 후안 카를로스 프레스나딜로)이 6위다. 멋진 왕자와 결혼을 꿈꿨지만, 배신을 당해 동굴에 갇힌 공주가 오로지 자신의 지혜와 의지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기묘한 이야기>와 <에놀라 홈즈>를 통해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밀리 바지 브라운의 신작으로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7위는 MBC 새 금토극 <원더풀 월드>(연출 이승영·정상희, 극본 김지은)다.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 8일과 9일 방영된 3, 4화에서 강수호(김강우 분)의 불륜을 목격하는 은수현의 모습과 서로에게 신뢰를 쌓아가는 권선율(차은우 분), 은수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야기의 전개와 함께 점점 휘몰아치는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관심이 모인다.

배우 김해숙과 신민아가 주연을 맡은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가 8위다.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 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 분)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주 넷플릭스와 티빙 등 OTT 플랫폼에서 SVOD 서비스를 시작한 후 주말 간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 마지막으로 9위와 10위는 각각 tvN 월화극 <웨딩 임파서블>(연출 권영일, 극본 박슬기·오혜원), ENA·SBS Plus <나는 SOLO>(연출 남규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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