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6월 28일 – ‘악귀’ 신드롬

2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신작 드라마 대전, 승자는 ‘악귀’ 스릴러부터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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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OTT 랭킹은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VOD 순위 TOP10 매일 소개합니다>

<악귀>의 압승이다.

6월 28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악귀(Revenant)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마당이 있는 집(Lies Hidden in My Garden)이다. 이어 △킹더랜드(King the Land)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사냥개들(BLOODHOUNDS) △이로운 사기(Delightfully Deceitful) △아씨두리안(Mrs. Durian) △이번 생도 잘 부탁해(See You in My 19th Life) △최애의 아이(Oshio no ko) 순으로 차트인했다.

SBS 새 금토극 <악귀>(연출 이정림·김재홍, 극본 김은희)가 왕좌를 지켜냈다. 지난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작품은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물이다. 배우 김태리-오정세-홍경이 주연을 맡았고 드라마 <싸인>, <시그널>,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의 김은희 작가가 집필했다.

1회 시청률 9.9%로 시작해 2회 10%를 달성한 <악귀>는 OTT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다. OTT 플랫폼 웨이브와 디즈니+에서 공개되고 있는 작품은 [오늘의 OTT 통합 랭킹]에서 꾸준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은 물론 웨이브에서는 공개와 동시에 드라마 부문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고, 글로벌 OTT인 디즈니+에서도 한국 TV쇼 부문 1위(플릭스 패트롤)에 올랐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오컬트’ 장르에도 불구하고 완승을 거둔 것. 작품은 등골이 오싹해지는 공포와 쫄깃한 긴장감, 소름을 넘어선 전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엑소시즘’을 주로 사용하는 여느 오컬트 장르와 달리 민속학과 토속신앙, 한국의 전설, 설화 등을 사용해 ‘한국형 오컬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김은희 작가는 촘촘하고 치밀한 서사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또한 김은희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에 더해진 배우들의 열연은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악귀>의 인기가 어디까지 치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감독 밥 퍼시케티·피터 램지·로드니 로스맨)다. 지난 21일 후속작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감독 조아킴 도스 샌토스·켐프 파워·저스틴 톰슨)의 개봉과 함께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이 작품은 OTT 차트를 점령한 드라마 콘텐츠 속 존재감을 발휘하며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마블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달리 새로운 시각으로 전혀 다른 스토리를 선보이며 호평받았던 영화인 만큼 작품을 향한 관심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김태희와 임지연 주연의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연출 정지현·허석원, 극본 지아니)은 3위로 올라섰다. ENA를 통해 방영하고 있는 이 작품은 지난 27일 방송된 4회에서 시청률 2.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대부분의 드라마들이 0~1% 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ENA 드라마 중 높은 성적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와 티빙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4화에서는 주란(김태희 분)의 가족이 도망치듯 서울을 떠나게 된 사건의 전말과 집 뒷마당에서 나던 냄새의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졌다. 또한 각자의 남편들이 숨겨온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주란과 상은(임지연 분)의 은밀하고 위태로운 공조가 시작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숨 막히는 몰입감으로 TV와 OTT 시청자 모두를 잡고 있는 <마당이 있는 집>이 끝까지 이야기의 힘을 잃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TBC 토일극 <킹더랜드>(연출 임현욱, 극본 최롬)는 4위다.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여자 천사랑(임윤아 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악귀>와 함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주말극 격전을 치르는 중이다. “<악귀>보면 잠이 안 온다. <악귀>보고 놀란 가슴은 <킹더랜드>로 달랜다” 등 시청자들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청률과 OTT 차트 내 순위 상승도 기대해 본다.

5위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다. 드라마 홍수 속 유일한 예능 콘텐츠로 차트를 지키고 있는 이 작품은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와 ‘잘생긴 기안84’ 덱스의 무계획 인도 여행기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흥행 질주를 달리고 있다. 우도환과 이상이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은 6위다.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의 출연작으로 논란의 중심으로 섰던 이 작품은 지난 9일 공개 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매회 예측 불가한 반전으로 충격을 주고 있는 tvN 월화극 <이로운 사기>는 7위다. 주연 천우희와 김동욱뿐만 아니라 이연-윤박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흡인력 있는 연기로 호평받고 있는 이 작품은 TV에서는 3%대의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지만, 탄탄한 배우진과 촘촘한 스토리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빙에서 매주 왕좌에 오르는 등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상상의 연금술사’ 임성한(피비)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받은 TV조선·쿠팡플레이 새 토일극 <아씨두리안>(연출 신우철·정여진, 극본 임성한)은 8위에 올랐고, 9위와 10위는 각각 tvN 토일극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연출 이나정, 극본 최영림·한아름),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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