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뭐 봄? 한국 영화 봄!”, ‘용감한 시민’→’뜨거운 피’ 시청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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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주 웨이브 영화 지표 20% 이상 증가
‘용감한 시민’, 역대 웨이브 월정액 영화 1위
‘뜨거운 피’-‘결백’, 한국 영화들의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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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브

봄의 시작과 함께 극장가에 활기가 돌며 웨이브에도 월정액 영화를 찾는 발길이 늘었다.

웨이브(Wavve)가 지난 1일 국내외 인기 영화를 월정액으로 대거 공개한 가운데, 연휴 기간 특히 한국 영화의 소비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웨이브에 따르면 연휴 전 주 기간 대비 영화 장르가 시청 시간, 시청자 수, 신규 유료 가입 견인을 포함한 모든 시청 지표에서 평균 20% 이상 증가했다. 각 작품별로는 <용감한 시민>이 역대 웨이브 월정액 영화로서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에 등극하는가 하면 지난 1일 공개된 영화 라인업 중 <뜨거운 피>, <결백>이 웨이브 영화 TOP10에 진입하는 등 한국 영화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삼일절 연휴 승자는 <용감한 시민>

지난 12월 웨이브가 독점 공개한 영화 <용감한 시민>은 매주 시청량 증가세를 보이며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달 <스즈메의 문단속>이 공개되면서 1위를 두고 각축전을 펼친바, <용감한 시민>이 3월의 시작과 동시에 승기를 잡으며 압도적인 시청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용감한 시민>은 전 주 대비 시청 시간 92%, 시청자 수 102%가량 증가해 3월 첫 연휴 기간 역전승을 이뤘다. 여기에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작품은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수상작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성적을 바짝 쫓으며 시청지표 전 부문 1위를 석권했다.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 분)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이준영 분)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웨이브 신작 <뜨거운 피> 가파른 상승세

지난 1일 웨이브가 OTT 최초 공개한 <뜨거운 피> 역시 가파른 속도로 시청량이 증가해 영화 차트 5위에 올랐다. 작품은 공개 3일 만에 인기 외화 <스즈메의 문단속>,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OTT에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오는 5월 약 20분가량의 미공개 장면이 추가된 <뜨거운 피: 디 오리지널> 역시 웨이브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뜨거운 피>는 1990년대 초 부산 변두리의 작은 포구를 배경으로 밑바닥 건달들의 생존 싸움을 그린 범죄 누아르다. 김언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정우-김갑수-최무성-지승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영화 <사채소년>, <비밀>(2023), <결백> 등이 연휴 기간 웨이브에서 급부상하며 한국 영화의 기세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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