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2월 29일 – 대한민국은 ‘듄’, ‘파묘’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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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OTT는 ‘듄’, 극장은 ‘파묘’
‘웨딩 임파서블’ 3위, 입소문 시작

<오늘의 OTT 랭킹은?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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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vs <파묘>.

2월 2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듄(Dune) △살인자ㅇ난감(A KILLER PARADOX) △웨딩 임파서블(Wedding Impossible)이다. 이어 △사바하(Svaha: The Sixth Finger) △검은 사제들(The Priests) △닥터슬럼프(Doctor Slump) △재벌X형사(Flex x Cop) △세작, 매혹된 자들(Captivating the King) △사채소년 △용감한 시민(Brave Citizen) 순으로 차트인했다.

영화 <파묘>와 <듄: 파트2>의 기세가 대단하다. 박스오피스 1, 2위로 극장에서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는 두 작품은 OTT에서까지 영향력을 자랑하며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9일 OTT에서의 승자는 <듄>(감독 드니 빌뇌브)이다. 파트2 개봉 한 달 전부터 차트에 등장하며 할리우드 SF 대작의 위엄을 증명했던 이 작품은 지난 28일 <듄: 파트2>의 개봉과 함께 왕좌를 탈환했다. 어제(28일) 차트에서 <듄>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던 <파묘> 장재현 감독의 전작 <사바하>(2019)는 4위로 내려앉았고, <검은 사제들>(2015)은 5위를 지켰다.

반면 극장에서의 결과는 달랐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오전 8시 기준)에 따르면 <파묘>가 지난 28일 하루 동안 38만4,6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31만2,980명으로, 300만 고지를 넘었다. 이는 지난해 개봉 후 1,3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서울의 봄>보다 3일 빠른 속도다. <파묘>는 이로써 올해 개봉작 중 최고 흥행작이던 <웡카>를 제쳤을 뿐만 아니라 손익 분기점을 돌파하며 개봉 7일 만에 흥행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개봉한 <듄: 파트2>는 2위로 출발했다. 1일차에 동원한 관객 수는 15만2,958명. 개봉 전 뜨거웠던 열기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전편 <듄>의 오프닝 기록 6만 관객보다 2.5배 이상 높은 스코어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파묘>와 <듄: 파트2>는 이어지는 삼일절 연휴 기간 동안 관객들을 끌어모으며 흥행 가도를 달릴 전망. 두 작품의 거대한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지난 9일 전 회차를 오픈한 후 3주째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연출 이창희, 극본 김다민)이다. 지난 28일 <듄>과 <파묘>를 향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에 2위 자리를 내줬던 이 작품은 하루 만에 제자리를 되찾으며 눈길을 끌었다. <듄>과 <파묘>의 폭발적인 기세에도 조용하지만 굳건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 작품의 여운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tvN 새 월화극 <웨딩 임파서블>(연출 권영일, 극본 박슬기·오혜원)이 3위로 점프업했다.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인생 첫 주연이 되기 위해 재벌 3세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과 위장 결혼을 결심한 무명 배우 아정(전종서 분)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 바라기 예비 시동생 지한(문상민 분)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그린 이 작품은 지난 26일과 27일 1, 2화를 방영한 후 입소문과 함께 차트 상위권에 자리했다.

1, 2화에서는 만년 단역 배우 신세인 나아정(전종서 분)과 LJ그룹 재벌 3세 형제 이도한(김도완 분), 이지한(문상민 분)의 관계 변화가 그려졌다. 세 사람의 첫 사건은 나아정과 이도한의 열애설. 절친 사이였던 두 사람은 열애설과 함께 이지한의 오해를 사게 되고, 형 이도한이 태양물산의 CEO 윤채원(배윤경 분)과 결혼해 LJ그룹의 후계자가 되길 바라는 이지한은 나아정을 쫓아낼 방책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한편 윤채원과 결혼하는 것도, LJ그룹의 후계자가 되는 것도 원하지 않는 이도한은 나아정에게 20억원(약 150만 달러)을 건 위장 결혼을 제안했다. 자신을 모욕하고 불구덩이에 밀어 넣으려는 이도한의 모습에 나아정은 배신감을 느끼며 그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이도한과의 사이를 방해하겠다는 목적으로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린 이지한에게 분노하며 이도한의 위장 결혼 제안을 승낙했다. 이처럼 초반부터 휘몰아치는 주인공들의 관계성과 유쾌하면서도 변화무쌍한 전개를 선보인 <웨딩 임파서블>이 앞으로의 이야기에서도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어 중하위권에는 주말극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먼저 6위는 JTBC 토일극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다. 최근 반환점을 돈 이 작품은 안방극장에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8%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우울증, 번아웃, 슬럼프 등 현대인에게 가까운 마음의 병을 다룬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시청자들은 “완전 힐링된다”, “무겁고 어두운 소재를 밝고 가볍게 그려내 쉴 새 없이 웃기고 울린다”, “활력소 비타민 같은 느낌” 등의 시청 후기와 함께 <닥터슬럼프>와 극 중 남녀 주인공 여정우(박형식 분), 남하늘(박신혜 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SBS 금토극 <재벌X형사>(연출 김재홍, 극본 김바다)가 7위다.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의 계보를 잇고 있는 이 작품은 지난주 방영된 에피소드에서 시청률 11%를 달성, 제대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폭발적인 흥행력의 주역은 배우 안보현. 낙하산으로 형사가 된 철부지 재벌 3세 역을 맡은 안보현은 능글맞은 대사와 행동, 시원시원한 액션 등으로 그동안 본적 없던 히어로를 그리며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어선 이 작품이 이번 주에도 이 기세를 이어 상승 곡선을 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8위는 tvN 토일극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 극본 김선덕)이다. 서로를 미워해야 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녀의 애절한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이번 주 마지막 에피소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먼 길을 돌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인(조정석 분), 강희수(신세경 분)의 로맨스는 해피엔딩으로 향할 수 있을지, 또 최고 빌런 박종환(이규회 분)과의 결전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유선호와 강미나, 유인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사채소년>(감독 황동석)이 9위에 올랐고, 웨이브 오리지널 영화 <용감한 시민>(감독 박진표)이 10위로 등장했다.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 분)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이준영 분)의 악행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 28일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로얄로더>로 돌아온 배우 이준영의 전작으로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은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이준영은 자유분방하지만 지독한 욕망을 감추고 있는 재벌가 혼외자 강인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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