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화제성 8주 1위로 화려한 퇴장→박민영 제치고 출연자 1위 오른 송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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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TV 드라마 화제성, 2월 4주차
‘내남결’ 화려한 피날레, 출연자 1위는 송하윤
‘살인자ㅇ난감’ 조용하지만 굳건한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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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빌런 정수민은 추락했지만, 배우 송하윤은 날아올랐다.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2월 4주차 OTT-TV 통합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지켰다. 이로써 작품은 8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지난 2022년 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방송 시작부터 종영까지 모두 1위에 오른 드라마가 됐다.

또한 작품은 화제성을 평가하는 요소 중 하나인 동영상(영상클립) 부문에서도 8주 연속 1위를 수성, 지난 2015년 이후 방영된 모든 TV 드라마 중 주 평균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동영상 화제성은 영상 콘텐츠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 화제성 구성 요소 중 가장 중요한 부문. tvN 공식 SNS 채널과 SMR(스마트미디어랩)을 통해 공개된 작품의 영상은 지난 26일 기준 조회수 10억5,000뷰를 돌파, 국내 드라마 단일 IP(지식재산권) 중 신기록을 세웠다.

반면 박민영의 출연자 화제성 부문 8주 연속 1위의 꿈은 실패로 돌아갔다. 극중 빌런 정수민 역을 맡은 송하윤이 박민영을 밀어내고 왕좌에 앉은 것. 이는 송하윤 데뷔 이래 첫 1위기도 하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시작하면서 그동안의 SNS 게시물을 삭제했고, 지인들도 다 안 만났다. 시작부터 종영까지 약 1년 동안 그렇게 살았다. 악역이 처음이라 방법을 잘 몰랐기도 했지만, 그동안의 이미지를 지우고 빌런 정수민만 남기고 싶었다”는 송하윤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

이어 박민영은 2위로 작품의 강렬한 여운을 이었고, 두 사람과 함께 유지혁 역의 나인우와 박민환 역의 이이경, 오유라 역의 보아는 각각 3, 5, 7위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출연자 화제성 TOP10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양주란 역의 공민정, 유희연 역의 최규리, 김경욱 역의 김중희, 이석준 역의 하도권, 유한일 역의 문성근 또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작품의 8주 연속 화제성 1위 행진에 크게 기여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세운 대기록은 화제성뿐만이 아니다. 작품은 방송사는 물론 티빙, 아마존 프라임비디오까지 공개되는 모든 플랫폼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트리플 흥행’이라는 이례적인 성과를 남겼다. 지난 20일 시청률 1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한 작품은 방송사인 tvN에서 역대 월화드라마 중 평균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티빙에서 서비스된 역대 tvN 콘텐츠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작품은 글로벌 OTT 플랫폼인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글로벌 일간 TV쇼 차트에서 K-드라마 최초로 1위(플릭스 패트롤)에 안착, 월간 순위에서도 글로벌 2위를 차지하며 K-드라마 열풍의 선두에 섰다. 심지어 종영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일간 순위 최상단을 지키고 있다. OTT 오리지널이 아닌 TV 콘텐츠가 글로벌 1위에 오른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 화제성과 시청률, OTT, 글로벌 시장까지 모두 사로잡으며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대적할 작품이 새롭게 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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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지난주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의 차지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최우식과 손석구, 이희준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공개 3주차 돌입에도 굳건한 인기를 자랑하며 화제성 차트 상위권에 자리했다. 하지만 화제성 점수가 대폭 하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3위에 오른 <고려 거란 전쟁>이 화제성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차트 상단 행진이 다음 주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KBS2 토일극 <고려 거란 전쟁>은 종영까지 단 4화만을 남겨두고 3위로 점프업했다. 후반부 이야기를 이끌고 있는 배우 이재용과 주석태가 화제성 상승세를 견인한 것. 또한 작품은 최근 방영분인 28화에서 시청률 12.7%로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남은 회차에선 마지막 전투인 귀주대첩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작품이 마지막까지 시청률, 화제성 상승 곡선을 그리며 ‘유종의 미’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4위는 tvN 토일극 <세작, 매혹된 자들>이다.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 분)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신세경 분)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 작품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주역 배우들의 무서운 기세 속에서도 출연자 부문 4위, 6위(조정석, 신세경)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견고히 했다. 이번 주 종영을 예고한 이 작품이 끝까지 휘몰아치는 이야기로 과몰입을 유발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5위는 JTBC 토일극 <닥터슬럼프>다.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청춘들이 서로에게 위로와 희망이 돼주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지난 25일 방영된 10화에서 시청률 8.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2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이별했지만, 또다시 서로에게 사랑이 되어 줄 것을 약속한 남녀 주인공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렘으로 물들이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끈 것. 주연을 맡은 박신혜와 박형식은 출연자 부문 8, 9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SBS 금토극 <재벌X형사>가 6위다. 낙하산으로 강력팀 형사가 된 철부지 재벌 3세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화제성 차트에서는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지난 23일과 24일 방영된 7, 8화에서 시청률 9.9%, 11%를 달성, 6%대를 기록해 오던 이전 회차들과 비교해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종영한 <밤에 피는 꽃>의 퇴장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된 것. 반환점을 돈 이 작품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오는 3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tvN 토일극 <눈물의 여왕>이 7위에 자리했다. 퀸즈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이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은 지난주에 이어 화제성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을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기대케 했다. 최근 <내 남편과 결혼해줘>부터 <세작, 매혹된 자들>까지 tvN 드라마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방영 3주 전부터 뜨거운 화제성을 이끌고 있는 <눈물의 여왕>은 어떤 성적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이목이 쏠린다.

이어 8위에는 지난 27일 권선징악의 통쾌함을 안기며 종영한 박지훈-홍예지-황희-지우 주연의 KBS2 월화극 <환상연가>가 올랐고, JTBC 수목극 <끝내주는 해결사>가 9위다. 도파민이 폭발하는 사이다 스토리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5%대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빙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며 순항 중이다. 마지막으로 10위는 51부작의 대장정 중 45화를 넘어서며 종영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KBS2 주말극 <효심이네 각자도생>이다.

2월 4주차 OTT-TV 통합 드라마 부문 및 드라마 출연자 부문 화제성 순위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월 19일부터 25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예정인 TV 드라마 및 OTT 오리지널 드라마와 출연자를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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