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2/28 티빙·넷플·웨이브 TOP10 – 장기집권 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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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익숙한 재미로 눈길 사로잡은 흥행작
‘웨딩 임파서블’ 가파른 순위 상승

<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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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도 좋지만, ‘아는 재미’가 가장 강력하다.

28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공개 이후 화제의 중심을 지키고 선 OTT 오리지널 두 작품과 스테디 예능의 강세가 이어졌다.

티빙(TVING) 1위는 오리지널 추리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다.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부응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작품은 오는 3월 1일 대망의 마침표를 찍을 9·10화를 공개한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앞선 이야기를 통해 꾸준히 등장해 온 대기업 ‘풍무그룹’을 배경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세 번째 에피소드 ‘법원 살인 사건’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이한 풍무그룹의 곽곡두 회장이 유서를 남기고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다. 이에 곽 회장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이 미궁에 빠진 가운데 풍무그룹과 연관된 다섯 명의 인물이 용의자로 지목된다. 곽 회장의 직속 비서였던 ‘장비서’ 장진부터 회장의 아내 ‘장사모’ 장동민, 풍무그룹의 사장이자 2인자 ‘키사장’ 키, 풍무그룹의 연구원 ‘주연구’ 주현영, 그리고 곽 회장의 혼외자인 ‘곽유진’ 안유진까지. 마지막으로 ‘박탐정’ 박지윤이 다시 한번 탐정을 맡아 현장을 진두지휘한다.

많은 기대 속에 역대급 스케일로 돌아온 <크라임씬 리턴즈>는 마지막 에피소드인 만큼 9·10화에서 그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서로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가 매서워지고 뜨거운 설전이 오가는 등 한층 무르익은 플레이어들의 열연은 흥미진진한 케미스트리를 빚어낼 예정. 여기에 모든 이야기를 완성할 단 한 명의 진짜 범인이 밝혀지며 모두를 충격에 빠트릴 것으로 예고돼 시청자들의 호기심 또한 최고조를 향하는 모습이다. 덕분에 <크라임씬 리턴즈>는 일찌감치 유종의 미를 예고하게 됐다.

tvN 새 월화극 <웨딩 임파서블>은 2위로 뛰어올랐다. 26일 첫 방송 후 “기대 이상”의 평가가 이어지며 작품의 가파른 상승세를 견인한 모양새다. 송정원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웨딩 임파서블>은 말 못할 비밀을 지닌 재벌 후계자 도한(김도완 분)과 위장 결혼을 준비 중인 무명 여배우 아정(전종서 분), 그리고 그 꼴을 두 눈 뜨고 볼 수 없는 야망 덩어리 예비 시동생 지한(문상민 분)이 만나며 벌어지는 욕망 충돌 결혼 반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웨딩 임파서블> 1·2회에서는 오랜 친구 도한의 갑작스러운 결혼 제안에 혼란스러워하는 아정(전종서)과 예비 시동생 지한(문상민)의 팽팽한 대립이 그려졌다. 도한을 그룹 후계자로 만들기까지 한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던 지한이 형 도한과 아정을 떼어놓기 위해 돈봉투까지 내민 것. 지한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한 아정은 결국 도한에게 전화를 걸어 “나 그거 할게, 결혼”이라며 위장결혼 제안을 받아들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예상치 못한 아정의 반격에 지한 역시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가운데, 얽히고설킨 세 남녀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이 커진다.

3위에 오른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은 동화 같은 남프랑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라미란-한가인-조보아-류혜영 네 여배우의 현실감 가득 여행기로 눈길을 끌었고, 4위 오리지널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3>는 이전 시즌보다 훨씬 빠른 제주도행을 결정하며 향후 전개될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하늘(박신혜 분)과 정우(박형식 분)의 본격 로맨스로 2막을 연 JTBC 토일극 <닥터슬럼프>는 5위, 종영 후에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6위다. 23일 첫 방송 후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tvN의 ‘순한 맛’ 예능 <아파트404>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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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 부동의 1위는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이다. 공개 3주차에도 굳건히 차트의 최정상을 지키고 있는 이 작품은 27일(현지 시각) 넷플릭스가 발표한 글로벌 TOP10 TV쇼(비영어) 부문 차트 4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흥행을 지속했다.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살인자ㅇ난감>은 220만 뷰-1,580만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전 세계 신작 공세 속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살인자ㅇ난감>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많은 이목이 쏠린다.

JTBC 토일극 <닥터슬럼프>가 2위로 그 뒤를 바짝 쫓았고, 종영을 목전에 둔 tvN 토일극 <세작, 매혹된 자들>은 3위다. 4위에 오른 오리지널 예능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 편>은 역대급 표현 수위로 설왕설래를 낳고 있으며, 5위는 동명 애니메이션의 탄탄한 팬덤을 등에 업고 흥행 중인 미국 오리지널 시리즈 <아바타 아앙의 전설>이다. 불과 2회 만에 3.1%로 첫 방송(1.6%) 대비 2배 가까이 뛴 시청률을 기록한 MBN 예능 <전현무계획>은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장나라의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알린 TV조선 <나의 해피엔드>는 7위에서 종영 후 여운을 만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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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Wavve) 차트는 큰 파도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SBS 버라이어티 <런닝맨>과 금토극 <재벌X형사>, MBC 관찰 예능 <나 혼자 산다>가 나란히 1위부터 3위까지에 안착, 익숙한 3강 구도를 형성하면서다. 10년 넘게 이어져 온 대한민국 대표 예능 사이에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재벌X형사>는 기세 좋게 2막에 돌입하게 됐다. 최근 방송에서는 재벌형사 이수(안보현 분)가 최면을 통해 살인을 저지른 정신과 의사(최희진 분)의 기묘한 범행을 완벽히 밝혀내며 정의감과 책임감을 겸비한 경찰로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에 앙심을 품은 정신과 의사가 이수의 잠재의식 속에 봉인돼 있던 어머니 죽음과 관련한 트라우마를 각성시킴으로써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을 떠안기도. 오는 3월 1일 방영될 9화에서는 이수를 비롯한 강하서 강력 1팀이 ‘경성퇴마록 영화 세트장 살인’이라는 새로운 사건과 마주할 예정이다. 되살아난 트라우마를 떠안게 된 이수의 앞날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4위를 기록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 양규 장군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지승현의 스페셜 MC 출격으로 화제를 모았고, 양규 장군의 죽음 이후에도 고려의 역사를 뜨겁게 써 내려가고 있는 KBS2 토일극 <고려 거란 전쟁>은 5위다. 위기에 빠진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특급 솔루션을 그린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9위, 화제의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악질 남편 박민환의 환생을 방불케 한 이이경의 활약이 펼쳐진 MBC <놀면 뭐하니?>는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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