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2월 27일 – ‘파묘’의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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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듄’-‘살인자ㅇ난감’ 최상단 행진
‘파묘’ 신드롬, 장재현 감독 전작에 주목

<오늘의 OTT 랭킹은?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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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오컬트 열풍.

2월 27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듄(Dune) △살인자ㅇ난감(A KILLER PARADOX) △사바하(Svaha: The Sixth Finger)다. 이어 △검은 사제들(The Priests) △재벌X형사(Flex x Cop)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 △사채소년 △닥터슬럼프(Doctor Slump) △아파트404(Apartment 404)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순으로 차트인했다.

1위는 영화 <듄>(감독 드니 빌뇌브)이다. 후속작 <듄: 파트2>의 개봉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이 작품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으며 왕좌를 지켰다. 특히 작품은 개별 구매가 필요한 TVOD 서비스임에도 1위 행진을 이으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기대작의 위엄을 자랑했다. 28일 개봉하는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주 치러진 <듄: 파트2> 주역의 내한 행사의 여운도 깊다. 국내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방한으로 보답한 드니 빌뇌브 감독과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주연 배우들은 내한 기간 내내 한국과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하며 작품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에 불을 지폈다. 개봉 전부터 대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 작품이 박스오피스 판도를 어떻게 뒤집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연출 이창희, 극본 김다민)이 2위다.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 설정에 따른 논란과 후반부 스토리 전개에 대한 호불호 등에도 굳건한 기세로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담담하면서도 스피드한 연출과 기존의 문법을 파괴한 유니크한 전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연출을 맡은 이창희 감독은 “대부분의 스릴러는 톤 앤 매너를 잡고 시작하지만, 조금 다르게 표현하고 싶었다. 어울리지 않는 것들의 조화인 모순을 가져가고 싶었다”며 “현실적이지만 판타지이고, 만화 같지만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아이러니를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개봉 후 나흘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파묘>의 영향력이 OTT에도 닿았다. 연출을 맡은 장재현 감독의 전작들이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는 것. 지난 2019년 개봉한 이정재-박정민-이재인-유지태 주연의 <사바하>가 3위, 2015년 개봉 후 500만 관객을 돌파한 장재현 감독의 첫 상업 영화 <검은 사제들>이 4위다.

최민식-유해진-김고은-이도현이 주연을 맡은 <파묘>는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다룬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무속신앙에 대해 그린 이 작품은 압도적인 대살굿 장면과 MZ 무당 등 독특한 캐릭터, 작품의 긴장감과 스릴감을 높인 사운드와 미술 등으로 극찬을 받으며 1,300만 관객을 달성했던 <서울의 봄>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 신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또한 작품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이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극 중 언급되는 위도와 경도를 맞추면 한반도의 중간 지점으로,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이 한국 땅에 쇠 말뚝을 박아 풍수지리적 맥을 끊으려 했다는 가설을 떠오르게 한다. 또한 네 주인공의 이름인 김상덕(최민식 분), 고영근(유해진 분), 이화림(김고은 분), 윤봉길(이도현 분)은 실존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이기도 하며, 극 중 등장하는 절의 이름은 ‘나라를 지킨다’는 의미를 가진 보국사다. 캐릭터들이 타고 다니는 차량들의 번호 역시 ‘1945’, ‘0301’, ‘0815’로 대한민국의 독립을 연상시킨다.

5위는 SBS 금토극 <재벌X형사>(연출 김재홍, 극본 김바다)다. 지난 24일 방영된 8화에서 시청률 1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토요일 전 채널 미니시리즈 중 1위를 차지한 이 작품은 OTT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으며 제대로 상승 기류를 탔다. 부와 인맥을 활용해 나쁜 놈들을 때려잡는 재벌 형사를 주인공으로 한 통쾌한 스토리와 중반부로 돌입할수록 드러나는 주인공들의 아픈 과거가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

지난주 방영된 8화에서는 진이수(안보현 분)와 이강현(박지현 분)을 비롯한 강력 1팀이 정신과 진료를 받는 VIP 환자 정보를 빼돌리다가 기묘한 죽음을 맞이한 이들의 사망 사건에 대한 잔상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건을 해결하는 도중 진이수와 이강현은 다시 한번 어긋나게 되지만, 진이수의 진심 어린 행동에 이강현은 마음을 돌리고 그를 다시 받아들였다. 하지만 모든 것이 해피엔딩으로 끝난 가운데 진이수에게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그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서박사(최희진 분)가 최면 치료를 강행, 진이수의 잠재의식 속 묶여 있던 트라우마를 건드려버린 것. 엄마와 관련된 트라우마를 알게 된 진이수가 이를 잘 이겨낼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어 6위에는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채종협 주연의 일본 드라마 <아이 러브 유>가 자리했고, 영화 <사채소년>(감독 황동석)이 7위다. 존재감도, 빽도, 돈도 없는 학교 서열 최하위 소년이 어느 날 학교에서 사채업을 시작하면서 서열 1위가 돼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지난주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SVOD 서비스를 시작한 후 OTT 구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각 플랫폼의 실시간 차트 최상단을 기록 중이다.

8위는 JTBC 토일극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다. 우울증과 슬럼프 등 마음의 병을 겪고 있는 청춘들이 서로에게 위로가 돼 주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남녀 주인공을 맡은 박형식과 박신혜의 풋풋하고 설레는 러브라인과 함께, 보는 이들에게도 위로를 선사하는 따뜻한 대사 등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특히 작품은 지난 25일 방영된 10화에서 시청률 8.2%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맨스와 시청률까지 급물살을 타고 있는 <닥터슬럼프>가 남은 이야기에서도 이 기세를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9위와 10위는 각각 tvN 새 예능 <아파트404>(연출 정철민)와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감독 팀 버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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