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D-DAY] 다시 시작된 박나래·햇님의 핫플 검증 ‘줄 서는 식당2’(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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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요 예능 '줄 서는 식당2' 5일 첫 방송
이석훈-정혁-이주승 합류로 기대감↑
매회 달라지는 과제로 전문성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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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대신 줄 서드립니다.”

트렌디하면서도 현실적인 먹방 투어로 많은 시청자의 ‘밥 친구’가 돼 준 <줄 서는 식당>이 5일 시즌2로 돌아온다.

tvN 예능 <줄 서는 식당2>은 ‘SNS 속 넘쳐나는 핫플레이스들은 과연 정말 줄 설 만한 핫플이 맞을까?’란 질문에서 시작해 4인4색 핫플 조사단이 직접 발로 뛰고, 줄 서면서 검증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맛’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핫플 조사단이 이색 핫플, 가성비 핫플, 신상 핫플, 노포 핫플 등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모든 핫한 플레이스들을 낱낱이 파헤친다.

2022년 1월부터 2023년 1월에 걸쳐 방영된 <줄 서는 식당1>은 ‘먹방’에 일가견 있는 MC 군단이 요즘 핫플을 찾아 나선다는 다소 진부한 포맷에도 ‘줄 서기’라는 현실적 요소를 추가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길게는 3~4시간에 달하는 줄 서기가 방송에서는 최대한 압축돼 그려졌음에도 시청자들은 “연예인 특혜 없어서 좋다”, “줄 서면서 시민들과 대화 나누는 게 꿀잼” 등 우수한 평가를 내놨다. 비록 본방송 TV 시청률은 1%대 중후반에 머물며 다소 미지근한 성적으로 시즌1을 마무리했지만, 종영 후 OTT를 통한 다시 보기 서비스에서 ‘밥 친구’라는 애칭을 얻으며 뜨거운 관심 속에 시즌2를 확정했다.

시즌1의 주역이자, 반가운 얼굴인 박나래와 입짧은 햇님이 시즌2에서도 <줄 서는 식당>을 이끈다. 먼저 ‘맛 트렌드세터’를 자처한 박나래는 앞선 시즌 100여 곳의 줄식당 투어를 통해 축적한 경험치는 물론 전국 맛집을 줄줄 꿰고 있는 정보력까지 총동원하며 ‘힙한’ 맛집을 탈탈 털어줄 것을 예고했다. 또 구독자 180만 명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 햇님은 많이 먹어본 만큼 맛에 대한 다양한 평가로 ‘남다른 가방끈’을 입증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시즌 환상의 먹방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던 이들 두 사람은 이번 시즌만큼은 각자도생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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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든든한 두 먹방 요정과 함께 나설 핫플 조사단은 새로운 인물들로 채워졌다. 시청자들 대신 웨이팅에 나설 새로운 멤버로는 부드러운 감성과 반전되는 엄청난 식욕의 주인공 이석훈과 상상도 하지 못했던 신선한 음식 조합을 보여줄 정혁, 최근 SNS를 강타한 ‘딸기 막걸리’의 선두 주자 이주승이 나선다.

새롭게 뭉친 핫플 조사단의 활약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연말연시 SNS를 가장 뜨겁게 달군 핫플을 찾아간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인증샷을 부르는 색다른 비주얼의 신메뉴는 물론,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사랑하는 원조 맛집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줄을 이었다.

‘맛과 멋’을 찾아 나선 조사단은 음식 앞에서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는 듯 미소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눈이 펑펑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늘어선 식당 앞 줄 또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나래가 “골목이 좁은데, 사람이 엄청 들어온다”며 놀라자, 정혁은 “당신이 일곱 시간 기다린 맛을 알아?”라고 반문해 역대급 웨이팅 시간을 짐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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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매회 새로운 얼굴들로 채워지는 게스트 라인업은 시청자들이 꼽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첫 번째 줄슐랭 가이드에서는 입짧은 햇님이 20개나 주문한 광장시장 꽈배기를 비롯해 물 없이 만드는 떡볶이, 보기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지는 삼각지 우대갈비, 연남동 대방어 핫플 등 ‘서울 줄 끝판왕’을 찾아 나설 계획. 첫 여정을 함께할 게스트로는 박세리와 한혜진이 출격한다.

지옥의 웨이팅에 나선 이들 게스트는 리얼한 반응과 솔직하고 깐깐한 반응으로 줄슐랭 가이드들을 긴장시켰다. 특히 박세리는 “(사람들) 줄 엄청 서 있는데?”라며 어두워진 안색을 보인 데 이어 “내 스타일이 아니다”란 말로 싸늘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입짧은 햇님과 정혁도 음식을 맛본 직후 맛과 가격 등에 신랄한 평가를 내놔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와의 친분으로 한걸음에 달려온 한혜진은 “<줄 서는 식당2> 빡세다, 빡세”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주문을 쏟아내는 박나래를 저지하는 등 ‘찐친’ 사이에만 보여줄 수 있는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인생의 모든 줄을 나래와 함께했다”는 한혜진이 공개할 두 사람의 ‘찐친 비하인드’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달라진 점은 조사 과제의 등장이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조사 과제는 매회 찾아가는 핫플에 따라 달라질 예정. 첫 번째 과제로는 앞서 언급했듯 ‘줄 끝판왕 찾기’가 주어진 가운데, 멤버들이 무사히 모든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열정만큼이나 냉정함까지 장착한 멤버들은 칭찬 일색의 리뷰가 아닌 단점과 아쉬운 점까지 거침없이 표현할 예정. 절대 미각으로 밝혀낸 맛의 비밀부터 가성비, 식당의 위치와 분위기 등 핫플을 선별하는 엄격한 기준 아래 줄슐랭 가이드들이 인정하는 ‘쓰리스타 맛집’은 어디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줄 서는 식당2>는 오늘(5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본방송 종료 후에는 OTT 티빙을 통해 스트리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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