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영화 랭킹] 2/1 넷플·웨이브·티빙 – 마동석의 핵주먹

Policy Korea
2일 OTT 영화 랭킹
‘황야’ 호불호에도 글로벌 1위
‘화사한 그녀’-‘트랜스포머’ 흥행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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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도 이겨내는 마동석 파워.

넷플릭스(Netflix) 영화 부문 1위는 오리지널 영화 <황야 Badland Hunters>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김숭늉 작가의 네이버 웹툰 유쾌한 왕따』를 원작으로 한 ‘콘크리트 유니버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대체불가 배우 마동석이 제작과 주인공 남산 역을 맡았고, <범죄도시> 시리즈 등에서 마동석과 환상 호흡을 자랑해 온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마동석과 함께 이준영-노정의-이희준-장영남-정영주 등이 출연한다.

<황야>는 지난 1월 26일 공개 후 넷플릭스 영화 차트 왕좌와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상위권을 지키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청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작품은 공개 3일 만에 1,43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 전체 2위를 비롯해 한국, 브라질,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대만 등 82개국 TOP1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황야>에 쏟아지는 호불호 섞인 평가와는 대비되는 흥행 성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작품은 디스토피아 장르임에도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적은 점, 주인공 캐릭터들의 서사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점, 개연성 떨어지는 전개, 유치한 대사 등으로 일부 시청자들에게 지적받았다. 특히 액션에 중점을 둔 작품임을 감안해도 어디서 본 듯한 소재들을 짬뽕해 놓은 스토리는 지루하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비판을 보낸 이들은 “기대보다 실망했다”, “액션 영화가 일반적으로 신선하긴 어렵지만, 아무런 가치가 없는 줄거리다”, “액션 빼면 볼 것 없다”, “디스토피아물이 다 혼합된 스토리” 등의 평가를 남겼다.

허술한 서사와 개연성에 대한 지적에 허명행 감독은 “한 명의 관객으로서 나도 서사가 탄탄한 작품을 좋아하고, 서사와 액션이 모두 뛰어난 작품을 만들고 싶다. 하지만 액션 영화의 러닝타임이 너무 길어지면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서사를 덜어내더라도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내며 액션을 위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음에는 능력을 더 키워서 서사와 액션을 모두 잡는 좋은 작품으로 찾아오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극과 극 평가 속에서도 <황야>가 그려내는 다채로운 액션은 대부분의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이끌었다. 작품에는 믿고 보는 액션 스타 마동석의 트레이드 마크인 맨주먹 액션부터 장검과 장총, 소총을 활용한 무기 액션, 마동석의 파트너로 등장하는 이준영의 시원시원하고 쾌감 있는 액션, 체조 선수 출신 안지혜가 권총을 비롯해 벽, 난간 등을 활용해 펼치는 아크로바틱한 액션이 쉴 틈 없이 펼쳐진다. 또한 기괴한 실험을 겪은 후 평범한 사람들보다 월등히 높은 신체 능력을 얻게 된 적군들의 무자비한 액션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외 언론과 시청자들은 “마동석의 활약은 언제든 실망시키지 않는다”, “인상적이고 장대한 액션이 가득하다”, “화려한 전투 장면에서 눈을 뗄 수 없다”, “액션과 싸움 장면 등이 기존과 한 차원 다른 영화다”, “마동석이 한국에서 가장 멋진 액션 히어로라는 걸 증명하는 작품”, “액션 시퀀스로 무장한 영화”, “액션이 시원시원하고, 타격감이 대박이다”, “기대보다 훨씬 더 좋은 액션” 등 <황야>의 액션에 열띤 반응을 보냈다.

웨이브(Wavve) 1위는 <화사한 그녀 MISS FORTUNE>다. 지난달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이 작품은 일주일 내내 영화 차트 왕좌를 지키며 순항 중이다. <화사한 그녀>는 매번 허당한 실력으로 허탕만 치던 전문 작전꾼 지혜(엄정화 분)에게 600억원이라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고, 지혜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오락물. 엄정화-송새벽-방민아-박호산-손병호-김재화-정영주-박진우-김성식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10월 개봉한 <화사한 그녀>는 지난해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과 tvN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N차 전성기’를 맞이한 엄정화의 코미디 작품이자 <오케이 마담>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최종 9.6만 관객이라는 처참한 성적표와 함께 퇴장했다. CGV 단독 개봉작으로 다른 작품보다 적은 상영관에서 시작한 데다 극장 최고 비성수기에 개봉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것. 하지만 OTT 공개 후에는 유쾌하고 화끈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킬링타임용’ 영화로 등극했다.

티빙(TVING) 1위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Transformers: Rise of the Beasts>이다. 지난달 티빙의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통해 공개된 이 작품은 티빙 영화 차트를 비롯해 파라마운트+에서도 왕좌를 지키며 순항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7번째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2023년 6월 개봉한 작품은 한국을 전 세계 최초 개봉 국가로 선정하는 등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최종 76만 관객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범죄도시3>, <엘리멘탈> 등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경쟁작들의 기세에 밀린 것. 하지만 극장 흥행 실패는 OTT에서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극장에서 작품을 관람하지 못했던 이들이 OTT로 몰려들기 시작한 것이다. OTT에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작품이 실패의 치욕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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