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D-DAY] 이성민의 반격이 시작된다, 티빙 ‘운수 오진 날’ 파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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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티빙 ‘운수 오진 날’ 파트2 공개
독기 그 자체 이성민→소름 돋는 유연석
원작 비트는 새로운 결말 예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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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이성민 vs 유연석, 강렬한 대결의 결말은?

8일 <운수 오진 날> 파트2(7~10화)가 베일을 벗는다.

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 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지방행 손님 금혁수(유연석 분)를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드라마다. 아포리아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영화 <인질>의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민성-송한나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이성민과 유연석, 이정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라인업을 장식했다.

작품은 지난 11월 24일 파트1(1~6화) 전편을 오픈, 공개 직후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상위권을 지키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공개 6일차에는 티빙 차트 1위에 오르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또한 파트1 공개 후 2주 연속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 티빙 ‘웰메이드 시리즈’의 계보를 이으며 새로운 효자 콘텐츠로 우뚝 섰다.

<운수 오진 날>의 흥행 가도는 첫 1, 2화에서 시작됐다. 작품은 지난 10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OTT 섹션 ‘온 스크린’ 부문에 초청됐을 뿐만 아니라 일부 극장에서 스페셜 상영회와 GV(관객과의 대화)를 개최, 11월 17일에는 tvN에서 월화 드라마로 방영하며 티빙 공개 전 1, 2화를 먼저 오픈했다.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초반 에피소드. 첫 1, 2화에서 시청자들을 잡지 못하면 이후 스토리 전개에 상관없이 시청률과 화제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운수 오진 날>은 본 방송이나 공개 날이 아닌 예정일 전부터 초반 에피소드를 오픈했다. 만약 작품이 1, 2화에서 예비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하지 못했을 경우 공개 당일부터 뜨거운 관심과 화제성을 끌기 어려웠을 터. 하지만 <운수 오진 날>은 첫 1, 2화 공개를 주저하지 않았고, 예측 불가한 이야기로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파트1 공개 후 작품은 강렬한 스토리와 캐릭터, 믿고 보는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대중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동작의 제약이 있는 폐쇄된 공간인 ‘택시’ 안에서 표정과 말투, 대사로 다채로운 감정을 찰떡같이 표현하며 긴장감과 몰입감을 이끈 이성민과 유연석의 흡인력 있는 연기력은 보는 이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아들의 죽음을 파헤치는 처절한 엄마 역을 연기한 이정은도 마찬가지. 두 사람의 연기력을 단단히 받쳐준 탄탄하고 촘촘한 연출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엔딩 장면 또한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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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오늘(8일)에는 <운수 오진 날>의 결말을 담은 파트2 전편이 공개될 예정. 하루 밤 만에 최악의 인연이 돼버린 오택과 금혁수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작품의 재미를 더욱 높여줄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오택의 처절한 복수다. 앞서 공개된 파트2의 예고편에서는 충격적인 비밀과 마주한 후 흑화한 오택이 금혁수를 추적하는 이야기가 담겨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슬픔을 억누르고 아들과의 통화에서 “아빠는 해야 할 일이 있어”라고 말한 오택은 이전과는 달라진 눈빛과 행동으로 “너도 느껴봐. 죽어가는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기분을”이라고 말하며 금혁수와의 전세 역전을 기대케 했다.

금혁수의 달라진 비주얼도 눈길을 끌었다. 캐리어에 짐을 싸고 편안한 옷차림으로 묵포항에서 밀항을 계획하던 금혁수가 파트2 예고편에서는 정갈한 헤어스타일에 깔끔한 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사실 금혁수는 파트1 마지막 화에서 그의 진짜 이름이 금혁수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던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부터가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충격적인 반전으로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파트1 보다 더 활약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다. 파트1은 위험한 동행을 시작한 오택과 금혁수, 외로운 추적을 시작하는 황순규의 이야기에 모든 시점이 집중됐었다면, 파트2에서는 더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먼저 황순규는 외롭고 지독한 추적 끝 예상치 못한 전환점을 만나게 되며, 파트1 중반부터 금혁수를 추적하기 시작한 형사 김중민(정만식 분) 또한 온 힘을 다해 그를 쫓는다. 또한 금혁수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인물 중 하나인 첫사랑 윤세나(한동희 분)를 비롯한 인물들의 존재감이 높아질 전망.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원작에 없는 새로운 결말이다. 사실 원작과 다른 충격적인 전개는 파트1 말미부터 시작됐다. 총 25부작의 짧은 호흡으로 찾아왔던 원작 웹툰의 내용은 파트1에서 끝난다. 원작에서는 금혁수가 경찰에게 총을 맞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지만, 드라마에서는 금혁수는 금혁수가 아니었다는 충격적인 반전으로 파트2를 예고했다. 원작에 없는 뒷이야기가 새롭게 추가된 것.

묵포행 택시의 운행은 멈췄고, 이제 오택-금혁수-황순규 세 사람은 모든 것이 다시 리셋된 판 위에서 다시 한번 브레이크 없는 공포의 질주를 이어갈 예정. 작품은 원작의 특색과 묘미는 살리고 캐릭터와 스토리 확장을 통해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했다고 예고하며 새로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과연 오택은 ‘운수 오진 날’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을 것인지, 잔혹한 연쇄살인마 금혁수는 죗값을 치를 수 있을지, 황순규는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찾고 그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인지 호기심이 모아진다.

한편, 더 강렬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돌아온 <운수 오진 날> 파트2는 오늘 오후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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