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랭킹] 12월 5일 – 밋밋해진 ‘스위트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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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스위트홈2’-‘소년시대’ 최상단 수성
지창욱X신혜선 ‘웰컴투 삼달리’ 6위 등장

<오늘의 OTT 랭킹은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VOD 순위 TOP10 매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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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도 관심이다.

12월 5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스위트홈 시즌2(Sweet Home2) △소년시대(Boyhood)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Adventure By Accident3)다. 이어 △마이 데몬(My Demon) △열녀박씨 계약결혼뎐(The Story of Park’s Marriage Contract) △웰컴투 삼달리(Welcome to Samdalri) △남산의 부장들(The Man Standing Next) △비질란테(Vigilante) △고려 거란 전쟁(Goryeo-Khitan War) △30일(Love Reset) 순으로 차트인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연출 이응복, 극본 김칸비)가 1위를 지켰다. 2020년 공개된 시즌1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이 작품은 팬들의 기대감을 입증하듯 공개 직후 차트 최상단으로 직행,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 중이다. 지난 1일 공개된 <스위트홈 시즌2>는 인간이 욕망에 따라 괴물로 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은 차현수(송강 분), 편상욱(이진욱 분), 서이경(이시영 분), 이은유(고민시 분) 등 그린홈 아파트 생존자들이 새 터전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작품은 지난 시즌보다 더 확장된 세계관과 다양한 캐릭터,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한 이야기와 연출 등을 예고하며 돌아왔지만, ‘호’보다는 ‘불호’에 가까운 평가를 받으며 씁쓸한 릴레이를 이어가는 중이다. 시즌1의 주역이던 캐릭터들이 3편 동안 등장하지 않거나 갑작스레 사망하고, 새로운 캐릭터가 무더기로 등장해 이야기를 혼란스럽게 하는 등의 요소가 호불호를 이끈 것. 세계관 확장을 위해 괴물전담부대와 괴물 실험이 진행되는 밤섬 특수재난기지 등이 추가됐지만, 이로 인해 기존 캐릭터의 서사가 충분히 담기지 못한 점 또한 아쉬움을 자아냈다.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지 않다. 글로벌 시청자들은 “시즌2는 아쉬웠다”, “새로운 캐릭터를 위해 시즌1 캐릭터를 죽이다니”, “송강이 실종됐다”, “시즌1 주인공 캐릭터들 분량 무슨 일”, “CG가 시즌1보다 안 좋아졌다”, “그냥 스케일만 키웠다”, “개연성 폭망” 등의 평가를 보냈다. <스위트홈 시즌2>의 글로벌 평점은 로튼 토마토 관객 점수 58%로 시즌1의 관객 점수 77%와 큰 차이를 보이는 중이다.

하지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기대를 모으며 출격한 작품인 만큼 한동안 차트 상단 행진은 변함없을 전망. 또한 보다 넓어진 세계관과 다양하진 캐릭터, 한층 진화된 괴물들이 등장은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특히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개된 시즌1의 근육 괴물, 눈알 괴물, 연근 괴물부터 시즌2의 숨바꼭질 괴물, 링거 괴물 등 다채로워진 괴물들의 정보가 담긴 ‘<스위트홈 시즌2> 괴물도감’은 팬들의 관심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2위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연출 이명우, 극본 김재환)다.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 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 1일 3, 4화 공개 후 시청량이 지난주보다 420% 급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2023년 쿠팡플레이 최고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배우 임시완의 코믹 연기와 충청도의 매력이 살아있는 연출과 대사, 버라이어티한 볼거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지난주 차트 하단으로 시작해 어느덧 최상단을 노리고 있는 이 작품이 이번 주에는 어떤 이야기로 찾아올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연출 김지우)가 3위다. 지난 11월 26일 첫 방송 이후 3일 연속 차트 왕좌를 지키는 등 무서운 기세로 흥행 질주 중인 이 작품은 지난 3일 방영된 2화에서 기안84와 빠니보틀, 덱스가 함께한 마다가스카르 첫 여정을 공개,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특히 마다가스카르 MZ세대들과 만나 ‘정전 댄스파티’에 참가, 춤판을 접수하는 세 사람의 이야기는 순간 최고 시청률을 6.6%까지 올리며 주말 드라마에 버금가는 성적을 자랑했다.

4위에는 최근 방영분에서 주천숙(김해숙 분)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공조를 약속한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이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하는 이야기가 담긴 SBS 새 금토극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이 올랐고, 지난 2일 방영된 에피소드에서 사월(주현영 분)과 만나 회포를 푸는 박연우(이세영 분)의 모습과 한밤중에 산속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박연우, 강태하(배인혁 분)의 ‘동반 기절 엔딩’이 그려진 MBC 새 금토극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연출 박상훈, 극본 고남정)이 5위다.

지난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새 토일극 <웰컴투 삼달리>(연출 차영훈, 극본 권혜주)가 6위로 등장했다.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 분)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동백꽃 필 무렵>,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의 차영훈 감독과 <고백부부>, <하이바이, 마마!>의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지창욱-신혜선-김미경-서현철-유오성-신동미-양경원-이재원-배명진-강영석-강미나 등이 출연한다.

연말을 따뜻하게 채워줄 힐링 드라마이자 ‘로코킹’ 지창욱, ‘로코퀸’ 신혜선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이 작품은 1화 시청률 5.2%, 2화 시청률 5.3%로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미장센과 웃음 버튼과 눈물샘을 동시에 자극하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또한 딥페이크 기술로 부활한 故 송해의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붙잡았고, 적재적소에 어우러진 가왕 조용필의 노래는 보는 이들을 추억 속으로 이끌었다. 따스한 개천의 품으로 돌아간 삼달이 용필과 함께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7위에는 최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이 자리했고, 지난 11월 29일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아시아 4개국에서 디즈니+ TOP10 TV쇼 부문 1위(플릭스패트롤)를 기록 중인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비질란테>(연출 최정열, 극본 이민섭)가 8위다. 마지막으로 9위와 10위는 각각 KBS2 토일극 <고려 거란 전쟁>(연출 전우성·김한솔, 극본 이정우),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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