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X안은진 ‘연인’ 화제성 꺾은 수지X양세종 ‘이두나!’, 로맨스 대격전

OTTRanking
OTT-TV 드라마 화제성, 10월 3주차
‘이두나!’-‘연인’ 드라마·출연진 1위 경쟁
디즈니+ ‘최악의 악’ 뜨거운 상승세
사진=넷플릭스

가을은 로맨스의 계절이다.

넷플릭스의 새 오리지널 드라마 <이두나!>가 10월 3주차 OTT-TV 통합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주연을 맡은 수지와 양세종은 출연진 부문 3, 6위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공개 첫 주 만에 화제성 1위로 화려한 스타트를 끊은 이 작품은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지난 13일 파트2 방영을 시작한 MBC <연인>을 1.8% 차로 앞섰을 뿐만 아니라 뉴스, VON(Voice on Netizen), SNS부문에서 1위를 기록,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이두나!>의 화제성 1위 등극은 <더 글로리>(3회), <더 글로리 파트2>(3회), <마스크걸>(1회)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중 네 번째.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들이 큰 사랑을 받았지만, 넷플릭스 드라마가 화제성 왕좌까지 오른 것은 오랜만이다. 특히 폭넓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범죄, 액션, 복수 등의 장르물이 아닌 청춘 로맨스 장르로써 1위에 오른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글로벌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차트 1위를 달성한 후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왕좌를 지키고 있는 이 작품은 지난 22일 TV쇼 부문 글로벌 6위(플릭스패트롤)를 기록,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카타르,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9개국에서 시청 순위 1위에 자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지난 20일 공개된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민송아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로맨스는 별책부록>, <사랑의 불시착>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로 주연 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수지와 로맨스 장인 양세종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독특한 소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원작과 찰떡 싱크로율로 주목받은 주연 배우들의 훈훈하고 독보적인 비주얼,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 스토리, 청춘 로맨스에 잘 어울리는 따뜻하고 청량한 감성 등으로 구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어 뜨거운 화제성과 글로벌 흥행 질주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 <이두나!>가 다음 주에도 굳건히 화제성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위는 MBC 금토극 <연인>이다. 화제성 점유율은 17.99%로, 비록 신작인 <이두나!>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지난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14.2% 증가하며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갔다. 출연진 부문에서는 <이두나!>를 제쳤다. 주연을 맡은 안은진과 남궁민은 출연자 화제성 1, 2위를 지키며 2주 연속 출연진 부문 최상단을 싹쓸이했고, 두 사람과 함께 이야기의 중심을 잡고 있는 이청아 또한 6위에 자리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극으로,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와 탄탄하고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으로 수많은 ‘연인 폐인’을 양성했던 파트1에 이어 지난 13일 파트2 방영을 시작했다. 5주의 휴식기 끝에 돌아온 작품은 파트2 첫 방송과 동시에 화제성 차트 1위를 기록, 최근 방영분인 13, 14화에서 시청률 10.2%, 11.7%로 두 자릿수 돌파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3일 발표된 한국갤럽 리포트에서 10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 차지하는 등 각종 차트 최상단을 휩쓰는 중이다.

JTBC 토일극 <힘쎈여자 강남순> 또한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 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방영 전 화제작 SBS <7인의 탈출>, MBC <연인> 대비 약체로 평가받았지만, 독특한 소재로 풀어낸 유쾌하고 통쾌한 재미와 스토리로 시청률 두 자릿수를 목전에 두고 순항 중이다.

출연진 부문에서의 기세도 뜨겁다. ‘힘쎈’ 집안의 3대 모녀로 이야기를 이끌고 있는 이유미-김정은-김해숙 모두 출연진 화제성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집안에서도 특출난 힘과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 강남순 역의 이유미는 출연진 부문 4위에 자리했고, 강남순의 엄마이자 자존감 드높은 강남 최고의 현금 부자 황금주 역의 김정은은 5위로 등장했다. 강남순의 외할머니이자 힘쎈 3대 모녀의 대장으로 마장동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길중간 역의 김해숙은 7위다.

4위는 tvN 월화극 <반짝이는 워터멜론>이다.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 분)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 해 어린 시절의 아빠(최현욱 분)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청춘물로 꾸준히 차트를 지키고 있다. 화제성 점수는 지난주 대비 21.1% 상승했으며, 주연을 맡은 려운과 최현욱은 출연진 부문 9, 10위를 기록하며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이어 5위에는 중반부 돌입과 함께 시청률 하락세를 맞이하며 위기를 겪고 있는 SBS 금토극 <7인의 탈출>이 올랐고, 오는 25일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종영을 예고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최악의 악>이 6위에 자리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촘촘한 밀도의 스토리로 호평받고 있는 이 작품은 매주 새 에피소드 공개와 함께 화제성 상승세를 기록, 이번 주에는 지난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39% 증가하며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 분)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담는다. <남자가 사랑할 때>를 연출한 한동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신세계>, <헌트>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지창욱-위하준-임세미-김형서(비비)가 주연을 맡았다. 내일(25일) 공개되는 10~12화에서는 치열하고, 잔인했던 네 남녀의 운명과 한-중-일 마약 카르텔의 잔혹한 진실이 그려질 예정. 돌이킬 수 없는 곳까지 가버린 네 남녀가 마주할 결말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마지막 이야기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지난 22일 종영한 tvN 토일극 <아라문의 검>이 7위다.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분), 은섬(이준기 분), 탄야(신세경 분), 태알하(김옥빈 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시즌3를 암시하는 엔딩으로 최종회를 장식했다. 이어 8위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다.

9위는 ENA 수목극 <유괴의 날>이다. 어설픈 유괴범 명준(윤계상 분)과 11살 천재 소녀 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매회 예상을 뛰어넘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와 촘촘하게 그려낸 미스터리, 빈틈없는 배우들의 명연기로 안방극장을 웃기고 울렸다. 오는 25일에는 혜은(김신록 분)을 둘러싼 진실과 함께 명준과 로희, 상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 배우 강하늘과 김영민의 특별출연까지 예고된 만큼, 작품이 끝까지 이야기의 힘을 지키며 유종의 미를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극 <무인도의 디바>가 10위에 올랐다.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 이 작품은 지난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역, 박은빈의 차기작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화제성을 이끌고 있다. 다시 한번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찾아온 박은빈이 연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10월 3주차 OTT-TV 통합 드라마 부문 및 드라마 출연자 부문 화제성 순위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예정인 TV 드라마 및 OTT 오리지널 드라마 30편과 출연자를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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