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9/6 티빙·넷플·웨이브 TOP10 – 예측 불가 혼돈의 ‘스우파2’

6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순위 뒤섞인 ‘스우파2’ 최초의 탈락 크루는? 공개 3주 차, 최상위 양보한 ‘마스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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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싸움은 지금부터.

6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짜릿한 댄스 배틀로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담당하고 있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기세가 이어졌다.

티빙(TVING) 1위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가 차지했다. 이전 시즌 「Hey Mama」, 「새삥」 같은 레전드급 무대를 탄생시킨 ‘계급 미션’과 ‘K-POP 미션’이 진행되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했다. 계급 미션을 통해 완성된 비디오를 함께 본 댄서들은 힘찬 박수로 동료 참가자들을 응원했지만, 냉혹한 평가가 이어지며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하기도 했다. 메인 댄서의 워스트 댄서 지목과 저지들의 개개인 평가 결과 8팀의 순위는 완전히 뒤섞였다. 1위였던 울플로가 8위까지 떨어지는가 하면, 8위였던 레이디 바운스는 4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계급 미션 결과 순위를 지킨 팀은 3위 베베뿐이었다. 방송 말미에는 K-POP 데스 매치 미션이 시작됐다. 최초의 탈락 팀이 발생하는 미션인 만큼 참가자들은 곡 선정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을 시작했고, 덕분에 <스우파2>는 뜨거운 흥행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위는 tvN 월화극 <소용없어 거짓말>이다.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정면 돌파를 감행한 솔희(김소현 분)와 도하(황민현)의 선택에 많은 시청자가 주목했다. 최근 방송에서 벼랑 끝에 몰린 도하는 기자들 앞에서 결백을 주장했고, 솔희는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이어 탐정 모드를 발동시킨 두 사람은 사건의 미스터리를 하나씩 풀어나갔다. 사건의 진실에 한 발짝 다가선 도하의 분노 엔딩은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솔희의 사이다 활약과 각성한 도하의 거침없는 행보가 기대되는 가운데, 두 사람이 마주할 진짜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4위에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올랐다. 최근 한 여행프로그램의 인기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인도를 다룬 최근 방송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 모양새다. 5일 방송에 강연자로 나선 이광수 부산외대 인도학과 교수는 수천 년간 인도 사회를 지배해 온 핵심적인 두 축으로 힌두교와 카스트 제도를 꼽았다. 힌두교와 카스트라는 종교 및 사회 체계가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인 인도의 문화와 전통을 만들었다는 것. 이 교수는 인도인들이 갠지스강에서 시신을 태우고 그 옆에서 목욕을 하는 관습, 소를 신성시하는 문화, 육체적 쾌락을 가르치는 카마수트라와 고행하는 수행자가 공존하는 상반된 모습 등이 모두 이 두 가지 강력한 시스템하에서 형성됐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처럼 <벌거벗은 세계사>는 매주 깊이 있는 이야기로 ‘배움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다.

5위는 JTBC 토일극 <힙하게>가 차지했으며, 종영한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6위로 차트를 굳건히 지켰다. 7위에 오른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은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가 마주하는 혹독한 현실을 그리며 탄탄한 공감대를 형성, 순항 중이다. 총 12부작으로 예정된 이야기가 후반부를 달리면서 몰아 보기를 위해 정주행을 미뤘던 시청자들도 하나둘 정주행 열차에 탑승하는 분위기다. 하반기 들어 이렇다 할 오리지널 성적을 내지 못한 티빙이 <잔혹한 인턴>으로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JTBC 토일극 <힙하게>다. 드라마는 착한 초능력의 힘으로 무공해 웃음을 선사하며 달려온 초반과는 달리 최근 방송에서 미스터리 색채를 짙게 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청정 마을 무진에서 벌어진 잔혹 범죄들이 한곳으로 모이며 연쇄살인사건일 가능성까지 제기된 것. 주인공 예분(한지민 분)은 살인범의 다음 타깃이 될까봐 불안에 휩싸였고, 또 다른 사건이 터질 수도 있다는 무당의 예언에 마을 주민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등장인물들의 불안과 함께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예분과 장열(이민기 분)의 관계 변화도 많은 시청자가 주목하는 관전 포인트다. 뜨거운 관심 속에 2막을 열게 된 <힙하게>의 흥행 질주가 계속될 수 있을까.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은 2위로 한 계단 물러났다. 공개 3주 차에 처음 맞이한 순위 하락이다. 길게는 5주까지 넷플릭스 차트의 최상위를 지킨 오리지널 작품들도 있었다는 점을 떠올리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19세 이상 관람가 및 다소 잔인하고 폭력적인 스토리 등 각종 한계를 딛고 이룬 성과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우수한 성적으로 볼 수 있다. 이달 3일까지 넷플릭스가 집계한 <마스크걸> 글로벌 성적은 총 1,370만 뷰-9,390만 시청 시간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드라마가 공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모은 아시아, 미국 등과 달리 유럽에서는 최근에야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넷플릭스 글로벌 구독자의 약 33%를 차지하는 유럽에서의 돌풍이 시작된 만큼 <마스크걸>의 1억 시청 시간 돌파는 곧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다.

3위는 종영한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가 차지했으며, 4위는 파격적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로 순항 중인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다. 동명 만화 실사화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 <원피스>는 5위를 기록하며 유독 한국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방송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재 성(性)을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끈 오리지널 예능 <성+인물: 대만편>은 10위로 차트를 지켰다.

웨이브(Wavve) 1위는 SBS <런닝맨>이다. 여름 막바지 더위를 시원하게 날린 ‘한여름 밤의 명탐정’ 레이스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웃음을 안겼다. 의문의 아웃 사건을 해결하라는 미션을 받고 레이스에 나선 멤버들은 납량 특집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으며,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강훈 역시 “왜 내가 나왔을 때 이런 특집을 하냐”며 울분을 토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솔로 데뷔를 앞둔 방탄소년단(BTS) 뷔의 출연이 예고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뷔는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하는 토크부터 몸개그까지 선보이는 등 대활약을 예고했다. 평소에도 탄탄한 시청층을 자랑하며 차트의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런닝맨>이지만, 월드스타 뷔의 출연이 예고된 만큼 다음 주는 더 굳건히 최상단을 지킬 전망이다.

2위는 MBC 금토극 <연인>이다. 장현(남궁민 분)와 길채(안은진 분)의 안타까운 이별로 파트1의 막을 내린 이 작품은 10화 엔딩에서 장현과 청나라 포로 사냥꾼(이청아 분)의 강렬한 재회가 그려지며 ‘여주(여자 주인공) 교체설’에 불을 지폈다. 여주 교체설에 무게를 둔 이들은 “여주나 남주가 바뀐 드라마는 예전에도 많았다”고 주장했고, 이에 반박하는 이들은 “그건 시즌제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의 지나친 오마주, 여주인공 교체설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만큼 <연인>은 휴식기인 9월에도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주말 종영을 앞둔 SBS 금토극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3위에서 유종의 미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스타들의 싱글라이프를 통해 매주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가 4위다. 6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매주 본방송 후 꾸준히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종영을 앞둔 KBS2 토일극 <진짜가 나타났다!>는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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