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9/5 웨이브·티빙·넷플 TOP10 – 치열할수록 좋아

5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소옆경2’-‘연인’ 불꽃 튀는 경쟁에 미소 짓는 웨이브 월요 예능 일인자 ‘최강야구’ 파죽의 4연승으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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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금토극 경쟁 승자는 웨이브, 토일극 경쟁 승자는 티빙. 넷플릭스는? 오리지널이 있지!

5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지상파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을 다수 보유한 웨이브, 케이블 및 종합편성채널 작품 위주 라이브러리의 티빙, 오리지널 최강자 넷플릭스의 특성이 잘 드러났다.

웨이브(Wavve) 1위는 SBS 금토극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가 차지했다.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까지 한데 모여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선보인 이 드라마는 어느덧 단 2회의 이야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메인 빌런’이라 할 수 있는 덱스(전성부 분)의 정체를 알아낸 진호개(김래원 분)이 탄 카라반이 폭발하며 그들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 사고 현장 수습을 들어간 카라반에서 사체를 찾아낸 송설(공승연 분)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동시간대 방영된 경쟁작이 한 주 먼저 휴식에 들어간 만큼 해당 작품의 10% 넘는 TV 시청률을 <소옆경2>가 흡수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2위는 MBC 금토극 <연인>이다. 파트1의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병자호란 이후 몇 해가 흘러 조선 땅을 밟을 수 있게 된 장현(남궁민 분)과 다른 이와의 혼인을 앞둔 길채(안은진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오랜 기다림과 오해 끝에 어긋날 뻔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원망과 사랑, 슬픔에 대한 감정을 쏟아낸 후 함께 떠나기로 했다. 하지만 사랑만 생각하기에 두 사람의 운명은 너무도 가혹했고, 길채는 자신만을 바라보는 가족과 벗을 두고 떠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결국 모두가 응원했던 장현과 길채의 사랑은 안타까운 이별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일부 애청자들은 극본을 맡은 황진영 작가가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영감을 받아 <연인>을 집필했다는 점을 들며 파트2는 새드엔딩이 되리라 전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연배우 남궁민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꼭 아름다운 장현과 길채의 사랑 이야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하며 10월에 돌아올 파트2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파트1 방영 내내 식지 않던 화제성이 <연인> 파트2에서도 그대로 재현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3위부터 5위까지는 각각 MBC <나 혼자 산다>, SBS <런닝맨>,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차지하며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들이 강세를 보였고, 6위에 오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2일 방송에서 지난해 6월 전국을 충격에 빠트린 ‘포항 백골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눈길을 끌었다. KBS2 토일극 <진짜가 나타났다!>는 이번 주말 50회를 끝으로 종영을 앞둔 상태에서 7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

티빙(TVING) 1위는 JTBC <최강야구>다.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한 최강 몬스터즈의 활약에 많은 팬이 주목했다. 지난주에 이어 동원과기대와의 2연전에 나선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고, 치열한 접전 끝에 몬스터즈가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MVP는 거듭되는 위기 상황에서 완벽한 대처로 세 명의 투수를 이끈 포수 박재욱에게 돌아갔다. 박재욱은 이번 승리의 영광은 투수들 덕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파죽지세 몬스터즈의 다음 대결 상대는 동국대로, 올해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거둔 팀이다. 하지만 몬스터즈는 여자야구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 중인 정근우가 해당 일정으로 경기에 불참을 알린 상황. 내야 전력에 구멍이 생긴 몬스터즈가 대학야구 최강자 동국대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위에는 tvN 월화극 <소용없어 거짓말>이 올랐다. 사랑에 빠진 목솔희(김소현 분), 김도하(황민현 분)의 행복한 일상이 TV 본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을 OTT로 불러들이는 모양새다. 최근 방송에서 두 사람은 둘만의 추억이 깃든 해장국 집에서 서로에게 호기심을 갖기 시작했던 순간을 떠올리기도 하고, 도하가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드러낸 재즈바를 찾아 나란히 피아노 앞에 앉아보며 달콤한 로맨스를 이어갔다. 제작진은 “연인이 된 솔희와 도하는 서로에게 가장 편안한 사람이 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며 두 사람의 사랑이 한층 무르익을 것임을 예고했다. 하지만 위기도 있다고. 제작진은 “의문의 유골이 발견되면서 두 사람을 흔들게 되는데, 이들이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함께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종영한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는 3위로 차트의 상위권을 지켰다. 시즌1과 2에서 시크하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따뜻한 도하나로 분해 액션-연기-비주얼 3박자로 극을 꽉 채운 김세정은 “뭘 했나 싶은데 엄청 많이 했고, 시간이 언제 흘렀나 싶었는데 엄청 많이 흘렀다”고 종영 소감을 밝히며 “7개월이라는 긴 시간 함께 하면서 힘들었던 일도, 행복했던 일도 함께 나눠서 좋았다”며 동료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배우들의 끈끈한 팀워크가 작품 안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는 만큼 <경소문2>는 몰아 보기를 즐기는 시청자들과 함께 당분간 차트에 머물며 그 여운을 만끽할 것으로 예상된다.

JTBC 토일극 <힙하게>는 4위로 순항 중이며,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가 5위다.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은 8위를 기록했다. 티빙 선공개 후 tvN 방영 중인 <잔혹한 인턴>은 월요일 심야 시간대 본방 사수에 실패한 시청자들을 OTT로 불러들이며 꾸준히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넷플릭스(Netflix) 1위는 흔들림 없는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이다. 드라마의 열풍이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원작 웹툰의 인기도 뜨겁다. 2018년 6월 연재를 마친 웹툰 『마스크걸』 거래액이 드라마 공개 후 약 166배 뛰는 등 역주행을 기록하면서다. 웹툰 『마스크걸』을 공동 집필한 매미-희세 작가는 “배우들의 연기에 넋이 나갔다. 시종일관 활력이 넘치고, 드라마만의 고유한 분위기가 있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이라고 극찬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전하기도 했다. 캐릭터의 높은 싱크로율을 바탕으로 드라마와 웹툰 각자의 매력을 한껏 살리며 상생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는 <마스크걸> 열풍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2위는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다. 작품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문자투표를 실시해 악질범들의 사형을 결정한다는 다소 충격적인 스토리에도 불구, 방영 내내 꾸준히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각종 중대 범죄의 처벌이 너무 약하다는 최근의 사회적 여론이 드라마가 그리는 ‘나름의 정의 구현’으로 시청자들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드라마 속 국민투표의 대상은 아동 성 착취물 제작·유포자와 보험금을 노리고 세 명의 남편을 살해한 여성으로, 국민사형투표 결과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두 사람 모두 죽음을 맞았다. 오는 7일 방영되는 5회에서는 세 번째 국민사형투표의 대상자가 공개된다. 바로 군대 내 성폭행 가해자다. 앞선 두 차례의 사건에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낱낱이 드러낸 <국민사형투표>가 이어질 이야기에서는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이목이 쏠린다.

3위는 JTBC 토일극 <힙하게>가 올랐으며, 오리지널 <원피스>는 전날보다 한 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종영한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넷플릭스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진한 여운을 만끽 중이다. 오리지널 예능 <성+인물: 대만편>은 7위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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