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9월 4일 – 1위 ‘연인’ 눈물의 이별

4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파트1 종영 남궁민X안은진 ‘연인’ 1위 실사판 ‘원피스’ 폭발적 순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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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OTT 랭킹은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VOD 순위 TOP10 매일 소개합니다>

슬픈 헤어짐.

9월 4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연인(My Dearest) △원피스(One Piece) △무빙(Moving)이다. 이어 △국민사형투표(The Killing Vote) △마스크걸(Mask Girl) △신병(New Recruit)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The First Responders 2) △주술회전 2기 「시부야 사변」(Jujutsu Kaisen) △스트릿 우먼 파이터2(Street Woman Fighter 2) △거울 속 외딴 성(Lonely Castle in the Mirror) 순으로 차트인했다.

‘연인 앓이’가 시작됐다. MBC 금토극 <연인>(연출 김성용·천수진, 극본 황진영)이 1위를 탈환했다. 지난 1일과 2일 방영된 파트1의 마지막 이야기에서 그려진 장현(남궁민 분)과 길채(안은진 분)의 애틋한 재회와 가혹한 운명 속에 엇갈리는 사랑의 애절함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시청자들 사로잡은 것.

특히 파트1의 마지막 화인 10화는 시청률 12.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청나라에서 돌아온 장현은 혼인을 앞둔 길채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끼지만 오해로 벌어진 일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길채에게 간절한 애원을 시작한다. 다시 한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모든 것을 버리고 도주를 계획하지만 길채는 가족과 친구를 두고 떠날 수 없었다. 결국 길채는 집으로 돌아왔고, 장현은 눈물을 흘리며 돌아선다.

두 사람의 애절한 헤어짐으로 파트1을 마무리한 <연인>은 병자호란이라는 참혹한 배경 속 연인들의 애틋한 사랑과 백성들의 강인한 생명력을 강렬한 서사와 탄탄한 전개, 주옥같은 대사로 표현하며 수많은 ‘연인폐인’을 양성했다. 무엇보다 주연을 맡은 남궁민과 안은진은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몰입감을 이끌었다. <연인>은 한 달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오는 10월 파트2를 방영할 예정. 파트1의 엔딩에서 청나라 포로 사냥꾼 파란 복면(이청아 분)이 등장하며 장현과 새로운 관계가 예고됐던바. 가혹한 운명 속에서 엇갈린 장현과 길채가 사랑의 결실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지난 8월 3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피스>가 2위로 등장했다. 전 세계 최고 인기 만화인 오다 에이이치로의 동명 만화를 실사화한 작품으로, 악마의 열매를 먹고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소년 몽키 D 루피(이냐키 고도이 분)가 해적왕이 되겠다는 포부를 안고 밀짚모자 해적단과 함께 전설의 보물 원피스를 찾아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 만화 사상 최고의 판매 부스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5억2,000만 부 넘게 판매된 원작의 인기에 공개 전부터 수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원피스>는 만화에만 어울리는 과장된 연출과 캐릭터들로 우려를 모으기도 했지만, 원작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듯 공개 직후 미국, 일본을 비롯한 영국, 인도, 태국, 브라질 등 전 세계 84개국에서 시청 시간 순위 1위(플릭스패트롤)를 기록했다. 공개 첫 주 84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원피스>가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앞서 일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데스노트>와 <카우보이 비밥>을 오리지널 시리즈로 선보였지만 기대치 보다 낮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던 바 있다. 공개 첫 주부터 글로벌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원피스>가 호평까지 이끌며 실사화 실패 공식을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연출 박인제·박윤서, 극본 강풀)은 3위로 내려앉았다. 매주 수요일 새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작품으로 잠시 휴식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8월 9일 공개 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넷플릭스 역대 글로벌 1위에 빛나는 <오징어 게임>의 뒤를 잇는 작품으로 우뚝 섰다.

4위는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연출 박신우, 극본 조윤영)다.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매주 1회 방영으로 몰입감을 이끌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시작됐지만, 사형을 소재로 삼은 점과 통쾌하지만 깊은 여운을 주는 스토리로 목요드라마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며 순항 중이다.

공개 4주차에 접어들며 흥행 질주를 끝내고 하락기에 접어들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연출·극본 김용훈)이 5위를 차지했고, 6위는 지난 8월 28일 시즌2 공개 후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는 지니TV 오리지널 <신병>이다. 시즌2는 배우 김지석의 합류와 더 깊어진 세계관 등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현재 OTT를 통해 공개되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10화에서 최종 빌련 덱스의 정체가 한세진(전성우 분)이었다는 것이 밝혀진 SBS 금토극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연출 신경수, 극본 민지은)가 7위다.

지난 8월 31일 공개를 시작한 <주술회전 2기>의 2편 ‘시부야 사변’이 8위로 등장했다. 핼러윈으로 붐비는 도쿄 시부야역 주변을 배경으로 주술사와 비술사-주령들이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주술회전> 내 최장기간 연재된 에피소드이자 가장 인기 있는 에피소드로 팬들의 관심을 독차지하며 대장정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9위에는 글로벌로 무대를 키운 후 다시 한번 댄스 열풍을 불러오고 있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연출 김지은)가 올랐고, 최근 티빙을 통해 SVOD 서비스를 시작한 일본 애니메이션 <거울 속 외딴 성>(감독 하라 케이이치)이 1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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