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D-DAY] 지상 최대 동굴 탐험에 다큐 마니아들도 주목 ‘손둥 동굴’ (티빙)

17일 tvN ‘손둥 동굴’ 첫 방송 新박항서 사단 출격 “리얼함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 지상 최대 동굴 탐험에 다큐 마니아들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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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다큐멘터리 마니아들까지 폭넓게 저격한 색다른 예능이 찾아온다.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손둥 동굴>이 17일 역사에 남을 탐험의 서막을 연다.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손둥 동굴>(이하 손둥 동굴)은 300만 년 전에 생긴 지상 최대의 동굴인 손둥을 탐험하는 이야기를 담은 국내 최초 자연 다큐멘터리 예능이다. 박항서 감독과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 다섯 멤버가 이 신비한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며 안방에 대자연의 위대함을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에베레스트에 오른 사람들보다 손둥 동굴을 탐험한 사람의 수가 더 적다는 말이 있다”며 “그만큼 가기 힘든 곳이기 때문에 방송으로나마 그 신비로움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실제로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굴인 손둥 동굴은 신비로운 대자연을 품고 있으면서도 1년에 단 1천 명에게만 탐험을 허락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루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도 단 10명에 불과해 그 어떤 다큐멘터리 촬영보다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부터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현지에서 생활, 자타 공인 ‘베트남 전문가’로 꼽힌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손둥 동굴은 미지의 세계였다고. 박 감독은 “베트남에서 지내는 동안 정말 많은 곳을 다녔는데, 손둥 동굴이 위치한 퐁냐깨방 쪽은 가보지 못해 흥미가 있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베트남에서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한다는 점과 2002년 월드컵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안정환과 김남길 등이 함께 출연한다는 점에 각별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정환 역시 “오래전부터 알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됐다”고 밝혔다. 예능에서 처음 함께 호흡을 맞추는 안정환과 김남일의 ‘찐친 케미’는 많은 시청자가 꼽는 기대 포인트다. 김남일은 “정환 형님이 밤늦게 화장실 혼자 가기 무섭다고 해서 10분이나 보초를 섰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폭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다섯 멤버는 서로 인연이 깊은 이들이기에 고된 탐험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나아갈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출연진의 케미스트리가 굉장히 잘 살아있다고 자부한다”며 카리스마 이미지를 내려놓고 예능감을 뽐낸 박항서 감독, 스승인 박항서 감독에게 쩔쩔매는 듯하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안정환, 예능 최초 출연에서 예능 다크호스의 야욕을 드러낸 김남일, ‘웃음 일타강사’로 거듭나 멤버들을 리드하는 추성훈, 때로는 뒤에서 서포트하고 때로는 묵묵히 앞장설 줄 아는 막내 김동준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어 “더없이 힘든 여정을 함께 동고동락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진정성이 빛을 발하는데, 손둥 동굴의 압도적인 대자연에 못지않은 주요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첫 방송에서는 일정상 늦게 합류하는 안정환을 제외한 박항서 감독,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이 베트남에서 만나 발대식을 진행한다. 어색함을 풀자마자 급속도로 친해진 이들은 한마음이 돼 박항서 감독을 놀리는 등 예상치 못한 티키타카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으로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 김남일은 현역 선수 시절 ‘그라운드의 진공청소기’라고 불리던 강렬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엉뚱하고도 순수한 매력을 선보인다.

사진=tvN

멤버들은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로 ‘리얼함’을 강조했다. 박항서 감독은 “100% 리얼, 날 것 그대로”라며 동굴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모든 순간이 리얼이다 보니 방송에서는 어떻게 편집이 됐을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죽다 살아났는데, 방송에서 그 극적인 모습이 전달될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안정환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봐야할 것”이라며 다섯 멤버의 극한 탐험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당초 <올드보이 스카우트>였던 프로그램의 제목은 ‘손둥 동굴’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위압감과 신비로움을 강조하기 위해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손둥 동굴>로 변경됐다. 베트남-라오스의 국경 근처에 위치한 손둥 동굴은 세계 최대의 천연 동굴로 길이는 9km, 높이는 200m, 넓이는 150m에 달하는 지상 최대의 동굴이다. 1991년에 발견된 손둥 동굴은 지난 2009년 4월에야 본격적인 탐사가 이뤄지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손둥 동굴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원시림을 포함한 동굴 내부의 독특한 세계다. 기묘한 형태의 종유석과 우거진 정글, 무너진 천장 부분에서 새어 나오는 빛 등이 구름을 생성하는 등 신비한 절경을 자랑한다.

이처럼 동굴 내의 석순과 다양한 식물 등 자체 생태계, 날씨, 지하 강이 내뿜는 신비로움은 국내 어떤 다큐멘터리에서도 다뤄지지 않은 만큼 <손둥 동굴>을 향한 기대는 예능 프로그램을 즐기는 시청자들은 물론 다큐멘터리 마니아층까지 불러들이고 있다. 네 차례에 걸쳐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너무 힘들어 보여서 직접 가고 싶진 않지만 화면으로나마 제대로 보고 싶다”, “예능에서 동굴 탐험이라니 너무 기대된다” 등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대변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다섯 남자의 진정성 있는 탐험이 대자연의 신비로움으로 시청자들을 안내하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은 오늘(17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본방송 후에는 OTT 티빙(TVING)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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