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D-DAY] 잼버리 논란 속 해외 10대들의 한국 여행? ‘방과 후 수학여행2’ (웨이브)

7일 E채널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2’ 첫 방송 핀란드 5인방의 한국행 수학여행 예고 ‘문화 선진국’ 타이틀 위협하는 잼버리와 다른 행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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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채널

새만금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각종 비판의 대상이 된 가운데, 해외 10대 친구들이 꿈꾸던 ‘진짜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글로벌 10대 학생들의 한국행 수학여행을 그린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이 7일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이하 수학여행)은 한국을 사랑하는 해외 10대 학생들이 한국으로 단체 수학여행을 와서 태어나 처음으로 진짜 한국 문화를 만나고 즐기며 한국을 더 깊이 알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에 걸쳐 방영된 시즌1은 8개의 에피소드에 불과했지만, 이탈리아와 미국 학생들의 색다른 한국 여행을 그리며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시즌2에서도 각국의 학생들은 저마다의 관심사에 맞춰 닷새간의 색다른 여행을 통해 한국을 즐길 예정이다. 서울의 ‘핫 플레이스’ 투어는 물론 한국 로컬 학교의 수업을 듣고, 친구도 사귀고, 그렇게 만난 친구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등 시즌1에서 볼 수 없었던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수학여행이 그려질 예정이다.

시즌1의 성공을 이끈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은혁과 개그우먼 장도연이 이번 시즌에도 MC로 활약하며, 이들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 모델 박제니가 합류했다. 네 명의 MC는 좌충우돌 한국을 탐험하는 해외 10대들을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글로벌 언니, 오빠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한국을 알려주는 특급 가이드로 활약할 예정이다.

사진=E채널

이번 시즌에는 어떤 학생들이 한국의 매력을 찾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그들의 본격적인 여행 전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첫 번째는 ‘신선함 MAX’다. <수학여행2>는 한국의 다양한 명소와 먹거리는 물론 즐길 거리를 체험하는 해외 10대들의 리얼한 반응을 통해 외국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의 매력을 선보인다. 모든 것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해외 학생들을 통해 ‘너무나 익숙해서 미처 몰랐던’ 한국의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고다.

한국을 찾은 해외 학생들은 정해진 용돈 안에서 하나씩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찾아 나선다. 언어, 화폐, 길까지 모든 것이 낯선 한국에서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을 마주하게 될 학생들이 무사히 한국 여행을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학생들이 가진 남다른 친화력, 언어 능력, 관찰력 등 저마다 다채로운 개성과 특기가 어느 순간에 빛을 발할지 지켜보는 것도 작은 관전 포인트다.

두 번째는 ‘몰입 UP’이다. 은혁, 장도연, 조나단, 박제니 네 MC는 시청자들과 함께 해외 10대들의 수학여행을 지켜보며 흥미를 끌어올린다. 시즌1의 주역인 은혁과 장도연의 베테랑급 진행은 물론 새롭게 합류한 조나단과 박제니의 활약도 많은 시청자가 기대를 나타내는 부분. 특유의 유쾌함을 자랑하는 조나단과 실제 고등학생인 박제니가 국경을 넘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감성 PLUS’다. 풋풋한 10대 학창 시절에 떠나는 만큼 수학여행은 그때만 나눌 수 있는 이야기와 감정을 담고 있어 더 특별하다. 해외 10대 친구들의 수학여행은 보는 이들에게도 과거 친구들과 웃고 떠들었던 수학여행의 추억을 떠오르게 만들거나, 혹은 가까운 미래에 가게 될 수학여행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예고다.

사진=E채널

제작진은 이번 시즌 제작에 앞서 전 세계 학생들의 한국행 지원서를 받았는데, 변별력 있는 선발을 위한 특별 한국 탐구 과제가 추가돼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탐구 과제는 “아리랑을 듣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재해석할 것”이다. 이에 대해 MC 장도연은 “수학여행을 시켜준다는 핑계로 과제를 안겨준다는 것이 의아할 수도 있지만, 막상 보니 정말 의미가 있더라”며 “필리핀 학생들의 아리랑을 봤는데, 어설프고 귀여운 느낌이 아니라 ‘이렇게까지 한다고?’ 싶은 정도였다”며 뭉클함을 드러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한국행 수학여행 길에 오른 주인공은 핀란드에서 오는 다섯 친구다. 수줍은 미소 속 뜨거운 열정을 숨긴 소녀 율리아나, K-팝 마니아 엘라, 자타공인 핀란드 인싸(인사이더) 온니아, 동화 속 왕자님을 떠올리게 하는 미소년 프레이, 호기심 가득 엉뚱 매력을 예고한 오스카까지. 핀란드에서 온 다섯 친구는 도착하자마자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가 하면, 놀이공원을 찾아 환상적인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고즈넉한 한옥에서의 첫날 밤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의 여정이 무탈하게 이어질지 궁금증이 커진다.

공교롭게도 해외 청소년의 한국 방문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는 열악한 환경과 미흡한 진행, 무성의한 대응 등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1일 새만금 일대에서 시작된 잼버리는 만 14세~17세의 전 세계 청소년이 모이는 초대형 행사다. 평소 K-컬처를 통해 한국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수만 명의 청소년이 이번 기회에 한국을 찾았다. 하지만 이들은 폭염으로 인한 각종 온열 질환과 절대적으로 부족한 식수 및 위생 시설, 벌레 물림 등으로 일부 퇴소 후 귀국 준비에 돌입하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K-팝과 K-콘텐츠 등을 통해 ‘문화 선진국’의 위용을 자랑하던 한국이 미흡한 행사 준비로 큰 타격을 입게 된 가운데, <수학여행2>가 보여줄 ‘진짜 한국’의 모습이 쏟아지는 비판을 조금이나마 걷어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한편, E채널·라이프타임·AXN의 새로운 여행 예능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2>는 오늘(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본방송 후에는 OTT 웨이브에서 스트리밍되며, 시즌1은 웨이브와 티빙, 왓챠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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