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OTT 랭킹] 7/26 티빙·웨이브·넷플 TOP10 – ‘남남’ 최정상 등극

26일 데일리 OTT 랭킹 TOP10 유쾌·훈훈 가족 이야기, ‘남남’ 티빙 1위 등극 ‘태계일주2’·’돌싱글즈’ 예능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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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플랫폼 BIG3 넷플릭스·웨이브·티빙에서 공개하는 일일 콘텐츠 순위를 전합니다>

공감대 형성 치트 키, 가족!

26일 [데일리 OTT 랭킹](오전 9시 기준 순위)에서는 <남남>의 초반 흥행 질주가 돋보였다.

티빙(TVING) 1위는 지니TV 오리지널 <남남>이 차지했다. 대책 없는 엄마와 쿨한 딸의 톡톡 튀는 동거 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불과 4회 만에 차트 최정상을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정폭력범 등 남보다 못한 가족의 이야기, 또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가족보다 더 가까운 친구와 이웃의 이야기를 유쾌하고도 따뜻하게 풀어내면서 보는 이들의 공감과 웃음을 공략한 결과다. 주연 배우이면서도 앞선 이야기에 등장하지 않았던 안재욱은 25일 방영된 4회에서 처음 얼굴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 이비인후과 전문의 박진홍 역을 맡은 그는 첫 등장부터 극 중 김진희(최수영 분)와 갈등을 빚으며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2위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2>(이하 지락실2)다. 이은지-미미(오마이걸)-이영지-안유진(아이브) 4인방의 환상적인 케미로 대체 불가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돌 라인’ 미미와 안유진의 활발한 가요계 활동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이전까지 아무런 접점이 없었지만, 프로그램을 계기로 친자매같은 사이가 된 멤버들은 서로의 앨범이 나올 때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며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고 있다. 이영지 역시 미미가 소속된 오마이걸의 신곡을 스트리밍하는 모습으로 MZ 세대다운 응원을 건넸다. 지난 5월 시작한 <지락실2>는 어느덧 마지막 에피소드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멤버들의 활발한 활동과 프로그램 밖으로 이어진 찐친 케미가 그 아쉬움을 덜어내고 있다.

Mnet <퀸덤퍼즐>이 5위에 올랐다. 걸그룹 최상의 조합을 만들기 위한 경쟁을 담은 이 프로그램은 25일 세미파이널에 진출하는 멤버를 결정하는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다. 통상 TV 채널 방영 프로그램들은 방송 종료 후 OTT 플랫폼에 공개되지만, TV 시청이 여의치 않은 이들을 위해 티빙은 <퀸덤퍼즐> 실시간 방송을 준비하는 것을 비롯해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리허설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휘서, 여름, 나나, 지한, 유키, 예은, 케이 등 톱(TOP)7을 비롯한 21인의 세미 파이널 진출자를 뽑은 중간 투표에는 총 290만8,129표가 몰리며 프로그램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티빙은 앞으로 펼쳐질 생방송 세미파이널과 파이널 역시 생중계를 준비 중이다.

6위에는 미래 인류 멸망 시나리오 중 하나로 꼽히는 화산 분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눈길을 끈 tvN <벌거벗은 세계사>가 올랐고, 종영한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7위에서 여운을 만끽 중이다. 각각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장수 연애 리얼리티 MBN <돌싱글즈>와 채널A <하트시그널>은 8위와 10위다.

웨이브(Wavve) 1위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다. 기안84와 덱스, 빠니보틀의 인도 여행기를 담은 이 프로그램은 편하게 쉬며 힐링하는 기존의 여행기와 다르게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을 잘 살려 연일 호평받고 있다. 언제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기안84의 매력이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라는 그의 수식어와 잘 맞아떨어지며 프로그램과의 시너지를 발휘한 덕분이다. 어느덧 3인방은 마지막 행선지 라다크 레로 향하며 인도 여행의 막바지를 알린 상태지만, 프로그램은 일찌감치 시즌3를 확정해 끝을 향하는 인도 여행기에 대한 아쉬움만큼이나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SBS 금토극 <악귀>는 2위로 차트 상단을 지켰다. 방영 내내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오고 있는 이 드라마는 ‘악귀 앓이’로 불리는 다시 보기 열풍을 낳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악귀의 이름이 밝혀지며 그 정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면서다. 제작진은 “악귀의 이름이 밝혀진 만큼, 악귀의 폭주는 더 거세질 것”이라며 남은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 마지막까지 꼭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5위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다. 프로그램의 원년 멤버인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4년 만에 얼굴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결과다. 하지만 화제성과는 별개로 평가는 좋지 못한 상황. 앞선 방송에 이어 2주째 우효광 불륜설에 대한 해명만 늘어놓으며 시청자들의 피로감을 더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다. 일부 시청자들은 2주간 반복되는 억울함 호소가 세뇌에 가깝다고 지적하며 이들 부부의 이미지 세탁소를 자처한 <동상이몽2>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17년 시작해 어느덧 장수 예능이 된 <동상이몽2>가 이번 난관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6위와 7위는 각각 SBS <미운 우리 새끼>와 <그것이 알고싶다>가 차지했으며, KBS2 일일극 <비밀의 여자>가 8위다. 시즌4를 시작한 MBN <돌싱글즈>가 9위, KBS2 토일극 <진짜가 나타났다!>는 10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Netflix)는 그동안 드라마가 지키던 1위 자리를 MBN <돌싱글즈>에 내줬다. 시즌4는 단 1회밖에 방영되지 않았지만, 모든 시즌을 하나의 콘텐츠로 분류하는 넷플릭스 특성상 새로운 이야기를 보러 들어갔다가 이전 시즌을 시청하는 이용자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번 다녀온’ 이혼 남녀들의 새로운 짝 찾기를 그린 이 프로그램은 이번 시즌 역대급 스펙과 놀라운 반전을 가진 출연자들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어 초반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위는 JTBC 토일극 <킹더랜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이 작품은 지난주에 이어 넷플릭스 TOP10 TV 비영어 부문에서 당당히 최상위를 차지하며 순항 중이다.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시청 시간을 기준으로 집계된 해당 차트에서 <킹더랜드>는 470만 시간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방영 내내 국내외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단히 붙잡아 두고 있는 만큼 종영까지 무난한 흥행 질주가 예상된다.

전날(25일) 처음 차트에 등장한 애니메이션 <좀100: 좀비가 되기 전에 하고 싶은 100가지>는 단숨에 4위로 뛰어올랐다. 끝없는 업무에 지쳐가던 회사원 앞에 좀비 사태가 벌어지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좀비 팬데믹’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을 도리어 진짜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애니맥스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지만, 채널 검색의 번거로움과 월요일 심야 시간대 편성 때문에 TV보다는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이 작품은 이제 불과 3회까지만 진행된 데다 오는 8월 4일에는 동명의 영화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는 5위를 기록했고, 6위와 7위는 각각 애니메이션 <나의 행복한 결혼>과 <주술회전 회옥·옥절>이다. 시즌2 공개를 목전에 둔 오리지널 <D.P.>는 8위다. 시즌1 복습 열풍이 그대로 시즌2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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