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7월 5일 – 미소 짓는 ‘악귀’

5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1위 ‘악귀’ 신드롬급 인기 드라마-영화-예능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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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OTT 랭킹은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VOD 순위 TOP10 매일 소개합니다>

<악귀>의 무한 질주.

7월 5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악귀(Revenant)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마당이 있는 집(Lies Hidden in My Garden)이다. 이어 △킹더랜드(King the Land) △셀러브리티(CELEBRITY)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최애의 아이(Oshio no ko) △카운트(Count) △하트시그널4(Heart Signal4) △이번 생도 잘 부탁해(See You in My 19th Life) 순으로 차트인했다.

이변은 없었다. SBS 금토극 <악귀>(연출 이정림·김재홍, 극본 김은희)가 1위다. 지난 6월 23일 시청률 9%로 첫 방송을 시작한 후 단 4회 만에 최고 시청률 11%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 작품은 적수 없는 흥행 레이스를 펼치며 최다 기간 왕좌를 지키고 있다. 촘촘한 서사와 의미 있는 스토리로 ‘장르물의 대가’라는 별명을 얻은 김은희 작가가 선보인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에 김태리-오정세-홍경 등 출연 배우들의 열연이 강력한 시너지를 내뿜은 것.

특히 청춘 구산영과 악귀 씐 여자 구산영, 두 역할을 맡은 김태리의 연기는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CG나 분장 등 다른 장치를 사용하는 여느 오컬트 장르와 달리 김태리는 꿋꿋한 이 시대의 청춘부터 섬뜩한 미소를 짓는 악귀까지 변화무쌍한 구산영 캐릭터를 한 얼굴로 표현했다. 김태리는 “다른 장치가 없으니 구산영과 악귀는 완전 달라야 한다. 악귀에 씌는 순간의 룰을 명확하게 정리해야 더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그 부분을 확실히 하고 연기에 임했다. 악귀의 시선으로 표현해야 할 땐 악귀 생각만 했다”고 비결을 공개했다.

이어 김태리는 악귀에 대해 “이미 죽었지만 누구보다 삶을 갈망하는 존재”라고 전해 악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지난 방송에서 새로운 단서로 등장한 여자아이 이목단이 악귀가 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 이목단은 1958년 장진리에서 어린아이를 굶겨 죽이는 주술 행위인 ‘염매’를 당해 끔찍한 죽음을 맞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구산영의 아버지인 구강모(진선규 분) 교수의 연구 노트에 적힌 “악귀는 태자귀(어린 나이에 죽은 원혼)”라는 문구는 이목단이 악귀라는 추측에 박차를 가했다. 누구보다 살기를 바라는 악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지 다음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감독 밥 퍼시케티·피터 램지·로드니 로스맨)가 다시 2위로 점프업했다. 지난 몇일 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셀러브리티>와 JTBC <킹더랜드> 등 드라마의 기세에 한발 물러섰지만 재도약을 시작한 것. 멀티버스 세계 속 여러 스파이더맨들이 힘을 합쳐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지난 6월 개봉한 후속작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감독 조아킴 도스 샌토스·켐프 파워·저스틴 톰슨)를 향한 관심과 함께 동반 인기 상승을 경험 중이다.

3위는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연출 정지현·허석원, 극본 지아니)이다. 김태희와 임지연의 열연으로 ENA에서 시청률 2%대를 유지하며 주목받고 있는 이 작품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 주란(김태희 분)과 상은(임지연 분)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방송분인 6화에서는 주란의 집 뒷마당에 있던 이수민(윤가이 분)의 시체에 대한 마지막 미스터리가 풀렸다. 이수민을 살해한 사람은 주란의 남편 재호(김성오 분). 각자의 목적을 위해 진실을 은폐한 주란과 상은은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했지만, 낭떠러지 끝에 선 두 사람은 절망적인 현실에 마주하며 충격적인 전개로 보는 이들에게 소름을 선사했다. 특히 엔딩과 함께 이어진 7화 예고 영상에 담긴 상은에게 살인을 사주하는 주란의 모습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드높였다. 종영까지 단 2화밖에 남지 않은 작품이 끝까지 이야기의 힘을 놓지 않으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고공행진 중인 JTBC 토일극 <킹더랜드>(연출 임현욱, 극본 최롬)는 4위에 올랐고, 5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연출 김철규, 극본 김이영)다.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박규영 분)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이 작품은 5일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3위(플릭스패트롤)를 기록, 전날(4일)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6위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다. 기안84-덱스-빠니보틀의 무계획 인도 여행기를 담은 이 작품은 마성의 매력을 지닌 기안84와 ‘잘생긴 기안84’ 덱스의 ‘덤앤더머’ 케미로 큰 웃음을 선사하며 순항 중이다. 이어 7위부터 10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88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 채널A <하트시그널4>(연출 박철환), tvN 토일극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연출 이나정, 극본 최영림·한아름)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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