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NOW] 전편보다 빠른 ‘범죄도시3’의 질주, 천만 향해 달린다

파죽지세 ‘범죄도시3’, 500만 돌파 마동석의 사이다 펀치, “아는 맛이 무섭다” ‘스즈메의 문단속’ 또 기록 달성

Policy Korea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마동석의 핵주먹이 통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 오후 2시 기준)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3>가 지난 5일 69만8,289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21만632명으로 개봉 6일차에 500만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편인 <범죄도시2>가 10일차에 500만을 넘어선 것보다 빠른 속도이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처음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이 추세라면 다음 주 중으로 천만 관객 돌파가 유력하다.

<범죄도시3>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와 2022년 <범죄도시2>의 후속작으로 <범죄도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시리즈의 흥행을 이끈 마동석이 다시 한번 타이틀 롤을 맡았고, 배우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가 투톱 빌런으로 활약한다.

대체불가 캐릭터를 가진 마동석을 제외하고는 주역 배우들이 교체됐지만, 작품은 시리즈만의 화끈하고 통쾌한 액션과 유쾌한 스토리로 “아는 맛이 무섭다”는 평가를 받으며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실 관람객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CGV 골든 에그 지수는 95%이며, 롯데시네마 평점은 9.2점, 메가박스는 9점이다. 이 같은 흥행질주에 주연 마동석은 “500만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했고, 이상용 감독도 “<범죄도시3> 5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성원에 화답했다.

작품은 현충일인 오늘(6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되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의 예매율 16%보다 3.5배가량 높은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흥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범죄도시3>의 실시간 예매율은 57%(오후 2시 기준)이며, 예매 관객수는 24만4,150명이다. 대한민국 전역에 ‘사이다 펀치’를 날리고 있는 마동석이 부진의 늪에 빠진 한국 영화를 구원하고 다시 한번 천만 영화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쇼박스

2위는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다. 같은 날 4만3,620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는 407만4,272명이다.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그동안 밝혀진 적 없었던 라쿤 캐릭터 ‘로켓’의 서사를 담아 마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전 세계 화제의 주인공 <인어공주>는 지난 5일 2만2,748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8만4,373명이다.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 분)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 킹 분)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로,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 역을 맡아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개봉 직후 할리 베일리의 캐릭터 소화력과 가창력 등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작품의 최종 성적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국내에 일본 애니메이션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국내 전체 개봉작 중 흥행 스코어 TOP100에 진입했다. 3월 개봉 이후 3달가량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 작품은 지난 5일 누적 관객수 551만 명을 넘어서며 기존 99위였던 <감시자들>(2013)의 최종 스코어 550만8,017명을 뛰어넘었다. 이는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중 최초로 이룬 성과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로 국내 영화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연출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동일본대지진을 떠오르게 하는 소재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국내 개봉 일본 영화 흥행 1위, 2023년 개봉작 중 첫 500만 돌파 작품이자 흥행 1위,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3위 등 연이어 신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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