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NOW] 변칙 개봉 ‘범죄도시3’ 박스오피스 2위

영화 ‘범죄도시2’ 박스오피스 2위 천만영화 시리즈의 ‘변칙 개봉’ 비판 분노의 질주-가오갤 등 외화 여전히 강세

Policy Korea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천만영화의 조바심일까? 영화 <범죄도시3>가 변칙 개봉으로 눈총을 사고 있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27일부터 29일까지 하루 2회차씩 대규모 유료 시사회를 진행, 지난 이틀 동안 30만 4,571명이 관람하며 정식 개봉 전부터 순위 상위권에 안착한 것. 이날 실시간 예매율(오후 12시 30분 기준)은 22.9%로 약 16만명이 관람 예정이다.

연휴 기간 변칙 개봉을 감행한 <범죄도시3>는 기존 개봉작의 스크린 수와 상영 회차에 영향을 미치며 뭇매를 맞았다. 침체기에 빠진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구원투수가 확실하지만, 기존 작품들에 피해주는 반칙 행위에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사실상 개봉을 앞당긴 것과 같은 이 행위에 대해 관계자는 “규모가 작거나, 인지도가 약한 영화는 더욱 설 자리가 없어진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공개된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는 팬데믹 이후 첫 천만영화로 위기에 빠진 한국 영화계를 구했다. <범죄도시>는 ‘마동석이 곧 장르’라는 평가와 함께 시리즈물의 성공 사례를 남겼다. 개봉 전부터 해외 158개국 선판매 등 뜨거운 관심으로 볼 때, 이번에 개봉하는 <범죄도시3> 또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흥행에 성공하리라는 분석이다.

<범죄도시3>는 대체 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전 시즌과 다르게 2명의 빌런과 맞붙게 되는 마 형사의 활약에 쏠리는 기대만큼 변칙 개봉의 수치를 잊게 할 성적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누적 관객수 144만 7,506명을 기록한 <분노의 질주10: 라이드 오어 다이>다. 이어 378만 2,459명을 관객을 동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이 3위로 기세를 드러냈고, 지난 24일 개봉한 화제작 <인어공주>는 누적 관객수 34만 4,100명으로 4위에 안착했다.

흑인 인어공주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인어공주>는 월트디즈니컴퍼니가 1989년 내놓은 동명 애니메이션이 원작으로 인간 세계가 궁금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문어 마녀 ‘울슐라’의 계략에 넘어가 인간의 다리를 얻게 되는 대신 목소리를 잃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에리얼로 발탁된 가수 겸 배우 핼리 베일리는 약 20억원(150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어공주>는 북미 개봉 이후 3일간 총 1,260억 원(9,550만 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거뒀다. 이는 개봉 첫 주말 기준 디즈니 실사 작품 <알라딘>(2019)의 흥행 수입 9,150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7억~8억 달러 수준의 흥행 손익분기점에는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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