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월 31일 – ‘정이’ 흥행ing→주말극 격돌

31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1위 넷플릭스 ‘정이’ 흥행ing ‘일타’-‘대행사’-‘법쩐’ TV 주말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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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TV 주말극 자리 싸움이 거세다.

1월 31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정이(JUNG_E) △더 메뉴(The Menu) △일타 스캔들(Crash Course in Romance)이다. 이어 △대행사(Agency) △법쩐(PAYBACK)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올빼미(The Night Owl) △상견니(Someday or One Day) △미끼 파트1(Decoy) △더 글로리(The Glory) 순으로 차트인했다.

연상호 감독의 ‘한국형 SF’가 관객을 매료했다. 넷플릭스 <정이>가 1위를 지켰다. 故 강수연 배우의 유작으로 잘 알려진 이 작품은 전설의 용병 정이(김현주 분)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전투 A.I. 로봇을 개발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일 공개 직후 한국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비영어권) 1위를 차지했다.

뛰어난 그래픽 기술로 한국 SF물에 희망을 보여줬지만, 엄마와 딸의 관계로 신파적 요소를 전면에 배치하며 왓챠피디아 2.1점, IMDb 5.4점 등으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혹평받았다. 그러나 호불호 여부와 관계없이 <정이>는 흥행 중이다. OTT 영화 특성상 호흡이 긴 시리즈물과 다르게 전성기가 짧은 편인 만큼 언제까지 인기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2위는 영화 <더 메뉴>가 차지한 가운데 주말극 경쟁이 치열하다. 3위는 tvN 토일극 <일타스캔들>이다. 반찬가게 사장과 일타강사의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은 사랑스러운 남행선(전도연 분)과 병약미로 여심을 흔든 최치열(정경호 분)의 환상 케미로 인기 수직 상승 중이다. 4%에서 11%로 시청률이 껑충 뛰었고, 화제성 순위까지 올킬하며 파급력을 입증했다.

JTBC 토일극 <대행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지방대 출신으로 광고기획사 첫 여성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 분)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여성 직장인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12%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 잘하고 똑부러지는 고 상사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함께 일해보고 싶다” “멋있다” “롤모델” 등의 의견으로 과몰입을 즐기고 있다.

5위는 SBS 금토극 <법쩐>이다.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기술자’ 준경(문채원 분)의 통쾌한 복수극으로 인기를 끈 이 드라마는 박 터지는 토요일 주말극 전쟁에서도 고정 시청층을 잘 유지하고 있다. 출발 당시보다 순위는 다소 하락했지만, 꾸준하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는 3월 재개봉을 확정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6위에 이름을 올렸고, VOD 서비스 제공 중인 영화 <올빼미>가 7위다. 8위는 드라마 <상견니>다. 개봉 나흘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한 동명의 영화 인기에 힘입어 OTT 플랫폼에서 시청 가능한 드라마 또한 관심받고 있다.

9위는 쿠팡플레이 신작 <미끼>다. 장근석, 허성태 주연의 이 작품은 김홍선 감독의 범죄스릴러로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그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다단계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이 작품은 미스터리함을 가미해 흡인력을 높였다. 장근석의 연기 변신과 허성태의 다채로움으로 무장했지만, 평가는 갈리는 상태. 앞으로 공개될 회차에서 분위기 반전을 기대해본다.

한편,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10위로 안착했다. 연초 OTT 인기 및 화제성을 독식하고 여러 패러디까지 양산했던 작품이지만, 오는 3월 10일 공개되는 파트2까지 한 달 이상 남은 상황. 콘텐츠 홍수 속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지속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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