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D-DAY] “K팝 팬-다큐 마니아 모두 즐겁게” 티빙 ‘케이팝 제너레이션’

26일 티빙 ‘케이팝 제너레이션’ 공개 아티스트-팬덤-미디어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K-팝 ‘팩츄얼 엔터테인먼트’ 형식의 새로운 다큐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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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모두가 사랑하지만, 아무도 몰랐던 K-팝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케이팝 제너레이션>이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K-팝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세대가 만드는 ‘진짜’ K-팝 이야기를 다룬 이 프로그램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티스트와 팬덤, 미디어의 관점에서 K-팝을 낱낱이 파헤칠 것으로 예고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팬레터를 활용한 응원이 주를 이루던 K-팝 1세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달라진 팬들의 소통 방식이나 놀이 문화를 짚어보고, 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들여다볼 기회가 될 것이라는 예고다.

<케이팝 제너레이션>은 단순한 인터뷰로만 채워진 프로그램이 아닌, 아카이빙과 드라마타이즈 등 다양한 연출 방식을 적용해 ‘팩츄얼 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형식의 다큐멘터리다. K-팝 계보는 물론, 걸그룹 전성시대를 일궈낸 여성 가수들에 대한 이야기,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셀프 프로듀싱 아티스트의 이야기까지 두루 다룬다.

이처럼 다채로운 구성과 흥미로운 주제로 K-팝 팬들의 소장 욕구와 일반 다큐멘터리 애청자들의 지적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다. 지금까지 K-팝을 다룬 프로그램은 많았지만, 기존의 콘텐츠들이 가졌던 국내적 관점을 벗어나 일본과 미국 등 전 세계를 오가며 취재한 글로벌 팬,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오늘날 K-팝이 가진 영향력을 되짚어보는 것은 물론 K-팝을 둘러싼 크고 작은 논란거리들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사진=티빙

첫 공개되는 에피소드는 ‘덕질’ 편이다. 덕질은 ‘어떤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해 그와 관련된 일들을 모으거나 깊게 파고드는 일’이라는 의미의 신조어다. 프로그램은 해당 에피소드를 통해 스트리밍 총공, 앨범 언박싱, 포카(포토 카드) 교환, 생카(생일 카페) 등 다양한 팬덤 문화를 공유한다. 더불어 아티스트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팬 크리에이터’들이 출연해 더 적극적인 형태로 달라진 응원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팬덤을 향한 아티스트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도 주어진다. 그룹 샤이니의 멤버인 민호는 “우리도 생각하지 못했던 신선한 스토리를 창조해내는 ‘팬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볼 때마다 정말 놀랄 수밖에 없다”며 감탄했고, NCT 도영 역시 “K-팝의 전성기를 일궈낸 것은 아티스트들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했을 것. 무엇보다 팬들의 역할이 가장 컸다”며 팬들이 음악 등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문화 확산을 이끄는 주체로 거듭났음을 강조했다. 샤이니와 NCT 외에도 강타, 슈퍼주니어, 2PM, 하이라이트, EXO(엑소), 마마,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엔하이픈), IVE(아이브), 르세라핌 등등 인기 K-팝 아티스트가 총출동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성덕’ 편은 제작진이 가장 긴 시간과 공들 들여 취재한 에피소드라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오늘날 K-팝 핸들이 가진 다양하고 적극적인 성향을 담고자 노력했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자신을 성장시키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K-팝’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앎의 즐거움을 가볍게 풀어낼 색다른 다큐멘터리의 탄생에 이목이 쏠린다.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케이팝 제너레이션>은 오늘(26일) 오후 4시 첫 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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