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한선화-이선빈, ‘술도녀2’ 유쾌한 안녕

티빙 ‘술꾼도시여자들2’ 종영 소감 정은지-한선화-이선빈, 더 돈독해진 술꾼 3인방 “나만의 안소희 한지연 강지구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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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술꾼들의 우정은 기적을 닮았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이하 술도녀2)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기승전술’ 드라마다.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9일 공개된 시즌2에서는 전례 없던 갈등을 겪고 잠시 떨어져 있기를 택한 삼인방 강지구(정은지 분), 한지연(한선화 분), 안소희(이선빈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각자의 여정을 떠났던 이들은 한층 성장한 채 재회를 이뤄 뿌듯한 감동을 안겼다. 어떠한 화해도 없이 자연스럽게 뭉치는 세 친구는 와인잔에 소주를 따라 먹는 고정불변한 대범함으로 달라지지 않은 ‘술꾼’의 면모를 드러내며 유쾌한 안녕을 건넸다.

“확실한 건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는 우리가 제일 이득이라는 것.”

티빙 ‘킬링 콘텐츠’ <술도녀2>는 공개 전부터 OTT 화제성 최상위권을 휩쓸었고, 공개 후에는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6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어 주간 시청 UV도 자체 최고치를 기록, 전체 주간 시청UV 1위를 차지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주역 정은지, 한선화, 이선빈은 환상의 호흡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때로는 불완전한 감정을 폭발시키며 현실 2030 여성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드라마로 인연을 맺은 배우들은 작품 속 인물들처럼 가까운 친구가 됐다. 시즌1 방송 이후 공개된 스핀오프격 예능 프로그램 tvN <산꾼도시여자들>에서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던 이들은 진짜 친구가 됐다.

사진=IST엔터, 키이스트, 이니셜 엔터

세 사람은 종영 소감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정은지는 “2년이란 시간 동안 알고 지낸 모습들이 모두 인간적이고 사랑스러웠다”면서 “작품 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들도 함께 남게 된 작품이라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선화는 “2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하다 보니 호흡이 정말 좋았다. 각자의 역할에 충실했기에 서로 호흡을 나눌 때도 더 편안히 나눌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막내 이선빈은 “촬영하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반대로 유쾌하고 재밌었던 기억들이 너무 많아 행복한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아이돌(가수) 출신인 정은지와 한선화는 <술도녀2>를 통해 완벽한 배우로 거듭났다. 정은지는 ‘강지구’를 ‘친구’라고 표현하며 “정은지로서 고마운 친구이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친구”라고 강조했다. 시즌2에서 윤시윤(종이씨 역)과 로맨스로 서툰 로맨스를 선사, 많은 응원을 받았던 그는 선배 윤시윤의 배려에 고마움을 표하며 “대본을 보며 충실하게, 느껴지는 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산에서 촬영한 모든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 아기와 촬영할 때도 아기를 달래기 위해 모든 스태프들이 한마음이었던 순간도”라고 회상했다.

유쾌하고 밝은 성격 이면에 결핍을 지닌 지연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한선화는 “지연은 꼭 행복해야 하는 인물로 기억될 것”이라며 “나에게는 잊지 못할 감사한 캐릭터이자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행복하게 연기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모두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신예 이미지가 강했던 이선빈은 예능 작가 안소희 역을 통해 우정, 사랑, 직장인의 고충 등을 현실감 있게 드러내며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소희와 함께한 시간이 스쳐 지나간다. 많이 아쉽기도 하고 홀가분하기도 하다. 많이 허전할 것 같다”고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낸 그는 남다른 연기 열정으로 이후 행보를 기대케 했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표로 정은지는 “두 시즌을 촬영하며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또는 이미 경험해본 사건들을 마주하면서, 제 개인적으로도 마음이 많이 자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모두 아낌없이 사랑하시면서 또 인생의 반려인들과 마음 나누면서 나만의 안소희, 한지연, 강지구를 찾으시길 바란다. 없다면 아직 못 만난 것일 거라 믿고 같이 용감하게 사랑해보자. 감사하다. 행복하세요. 꼭이요”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는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성공 궤도에 올랐다. 현실감 넘치는 ‘여성 술꾼 3인방’의 우정과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마니아층을 형성, 화제성을 높였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예능 버전으로도 제작될 만큼 수요가 높았던 만큼, 또 다른 모습으로 만날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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