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인기에 OTT 함박웃음

OTT 플랫폼 2022년 12월 MAU 넷플릭스-티빙-디즈니+ 상승, 웨이브-왓챠 하락 ‘재벌집 막내아들’ 인기, OTT 선택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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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의 핵심은 결국 ‘콘텐츠’다. JTBC 히트작 <재벌집 막내아들>이 이를 증명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흥행과 함께 OTT 이용자 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25일까지 <재벌집 막내아들>을 공개한 OTT 플랫폼 넷플릭스(Netflix), 티빙(TVING), 디즈니+(Disney Plus)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가 증가한 것.

지난달 넷플릭스 앱의 MAU는 약 1,160만명(모바일인덱스)이다. 앞서 지난 8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기에 1,213만명까지 올랐던 이용자 수는 석 달 연속 감소하며 11월 1,090만명 대까지 떨어졌지만, 12월에 들어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12월 MAU 상승 배경으로 <재벌집 막내아들>을 꼽았다. 송중기, 이성민 주연의 이 드라마는 재벌가 비서였던 현우(송중기 분)가 재벌집 막내아들 도준(송중기 분)으로 다시 태어나는 회귀물로, 한국 재벌가 일화와 대표적 근현대사를 담으며 대박을 터트렸다.

첫 방송 6.1%에서 최종회 26.9%까지 약 4배 이상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고, 국내 인기와 화제성을 모두 장악했다. 지난해 11월 21일 넷플릭스 글로벌 TV 비영어 부문 TOP 10에 오른 뒤 6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해외 OTT를 통한 인기도 상당했다. 아시아 최대 OTT인 뷰(Viu)에서는 공개 직후부터 5주간 1위를 지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에 올랐다. 미국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를 통해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등 50여 개 이상의 국가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재벌집 막내아들> 판권 계약을 맺은 국내 OTT 티빙과 해외 OTT 디즈니+ 또한 이용자 증가세를 보였다. 티빙의 지난달 MAU는 전월 대비 60만명 증가한 489만명이다. 인기 콘텐츠의 부재로 두 달 연속 감소세였던 디즈니+ MAU 역시 한 달 만에 24만명이 증가한 195만명을 기록했다.

반면, <재벌집 막내아들>을 잡지 못한 타 OTT 플랫폼은 정체되거나 감소세를 보였다. 웨이브(Wavve) 지난날 MAU는 408만명이다. 전월 대비 11만명 감소한 수치다. 경영난에 시달리는 왓챠(WATCHA) MAU는 81만명으로, 한 달간 5,000명이 줄었다.

OTT 플랫폼 MAU는 하나의 콘텐츠로도 오르락내리락 변화한다. 기존 구독자 취향에 가까운 오리지널 콘텐츠보다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TV 프로그램의 파급력은 더욱 크다. 스마트폰으로 콘텐츠 시청하는 형태가 보편화되고, 콘텐츠가 MAU 수치에 미치는 직접 영향력이 명확해지면서 인기 콘텐츠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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