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스타] 원석 발견! 문상민-서지훈-정수빈-한지현

랭킹스타: 신인 편, 문상민-서지훈-정수빈-한지현 TV-OTT 인기 점령,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신예 OTT 활약 넘어 공중파 진출, 입지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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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는 그야말로 신예들의 축제였다. OTT 작품 증가와 함께 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면서 반짝반짝 빛나는 원석들이 발견됐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든 신예 문상민, 서지훈, 정수빈, 한지현. 베테랑 선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거나, 직접 극의 중심이 되어 연기력을 뽐낸 이들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누구보다 바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어썸이엔티, tvN

배우 문상민, 2000년 4월 14일생으로 올해 23세다. 2019년 웹드라마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로 데뷔했으며, 대표작으로는 tvN <슈룹> 성남대군 역, 넷플릭스 <마이네임> 고건평 역이 있다.

문상민은 tvN 인기 드라마 <슈룹>에서 가장 눈에 띈 왕자 중 하나다. 데뷔 3년 만에 김혜수, 김해숙 등 베테랑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비 역의 김해숙과 대립하는 장면에서는 ‘기죽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190cm 훤칠한 키와 저음의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캐릭터에 매력을 더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슈룹>은 tvN과 동시 공개된 국내 OTT 티빙과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도 화제가 됐다. 매주 콘텐츠가 쏟아지는 티빙에서는 TOP10을 지켰고, 넷플릭스에서는 줄곧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외 인기를 자랑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출연자 화제성도 동반 상승했다. <슈룹> 종영 후 수많은 국내외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달라진 위상을 증명했다. 갑작스러운 관심에 부담감을 느낄 법도 하지만 문상민은 “지금 실패해 보지 않으면 언제 해보겠냐는 마음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신인다운 패기를 드러냈다.

“연기할 때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는 그는 앞으로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친다. 2023년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에 왕태만 역으로 출연한다.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름을 알린 뒤 출연하는 첫 OTT 작품으로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월트디즈니코리아

배우 서지훈, 1997년 4월 25일생으로 올해 26세다. 2016년 tvN 드라마 <시그널> 장태진 역으로 데뷔했으며, 대표작으로는 디즈니+ <3인칭 복수> 석재범 역, 웨이브 <청춘 블라썸> 이하민 역이 있다.

교복을 찰떡 소화하는 ‘만인의 선배’ 서지훈은 여러 OTT 오리지널 작품에 출연하며 물오른 연기력을 증명했다. 지난 2020년 드라마 <어서와>와 <그놈이 그놈이다>로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거머쥔 그는 올해 OTT 작품에 집중적으로 얼굴을 비추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고자극 하이틴 복수물 <3인칭 복수>는 디즈니+ 내 최상위권 순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웨이브 <청춘 블라썸>은 크게 화제가 되지는 못했지만, 원작 웹툰과 다른 매력의 드라마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했다.

최근 서지훈이 연기한 석재범과 이하민은 모두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궁금증과 긴장감을 선사하는 만큼 시청자들의 시선은 그에게 고정된다. 관찰되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자신을 각인시키기는 좋지만, 그만큼 혹독한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서지훈은 주어진 시간 동안 연기자로서 성장하는 모습과 함께 7년차 배우로서의 안정감을 보이며 차기작이 기대되는 신예로 등극했다.

특히 이중인격 캐릭터를 연기한 <3인칭 복수>에 대해 “연기적으로 많은 도전을 하고, 행복한 고민을 한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촬영 후 바로 작품이 공개되는 시스템이 아니기에 약 2년간 연기적 피드백을 받지 못해 아쉬웠다는 그는 첫 영화 도전을 새해 목표로 꼽았다. 더불어 이번 작품에서 살짝 맛본 액션과 지금과는 다른 캐릭터에 욕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뭘 해도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서지훈은 내년 공개될 드라마 <사주왕>을 비롯해 여러 작품의 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르며 대세 라이징 스타로서의 기세를 드러냈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디즈니+

배우 정수빈, 1998년 8월 17일생으로 올해 25세다. 2019년 영화 <주근깨>로 데뷔, 대표작은 디즈니+ <3인칭 복수> 태소연 역이다.

정수빈은 약 3년 동안 JTBC <라이브온>, OCN <다크홀>,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 넷플릭스 <소년심판> 등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기초를 탄탄히 다졌고, <3인칭 복수>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12회 전체 공개된 <3인칭 복수>는 디즈니+ TV쇼 부문(16일 기준) 한국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싱가폴, 대만 등 아시아 4개국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그가 연기한 백발의 태소연은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 이후 복수 대행을 돕는 중요한 인물이다. 차가운 인상과 퉁명스러운 말투와 달리 정(情)으로 꽉 찬 캐릭터에 정수빈 만의 매력을 불어넣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성격까지 만들어내듯 가발을 벗는 것만으로 순둥하고 차분한 본연의 이미지를 보이는 변화무쌍한 배우. 지난 19일 첫 방송한 SBS <트롤리>로 공중파에 입성한 그는 극 중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책 수선가 김혜주(김현주 분)와 3선 출마를 앞둔 재선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 분) 부부 앞에 나타난 의문의 불청객 ‘김수빈’을 연기한다.

여러 OTT에서 활약한 정수빈은 공중파 드라마를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할 그가 과연 이번에도 눈도장을 제대로 남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샛별당엔터테인먼트, 한지현 인스타그램

배우 한지현, 1996년 3월 21일생으로 올해 27세다. 2020년 SBS <펜트하우스> 주석경 역으로 데뷔, 대표작은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 SBS <치얼업> 도해이 역이다.

한지현이 데뷔 2년 만에 첫 주연작을 만났다. 자신과 비슷한 성격의 ‘도해이’를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TV 시청률은 아쉬웠지만, OTT 랭킹에서는 플랫폼 내 상위권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풋풋한 청춘 캠퍼스물인 만큼 해외 반응도 좋았다.

모델을 꿈꾸다가 배우로 전향한 그는 고3부터 본격적으로 연기 입시를 준비, 한예종을 포함한 7개 대학 수시에 합격하며 입시생들 사이에서 전설적 존재로 남았다.

이지아-엄기준의 딸로 처음 TV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신인임에도 주눅 들지 않은 기세와 긍정적인 에너지로 확실하게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켰다. 마음에 들지 않은 친구를 괴롭히고 원하는 바는 반칙해서라도 얻어야 하는 이기적인 부잣집 딸 주석경의 모습과 다르게 tvN 예능 <해치지 않아>에서는 하이텐션의 밝고 명랑한 원래 성격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치얼업> 속 도해이가 실제 나와 비슷하다”고 스스로 인정한 한지현은 주석경의 이미지를 벗고 싶었던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징징거려도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최대한 받아들이고 즐겁게 임하려 노력 중”이라고 마음가짐을 드러낸 그는 20% 시청률을 자랑하던 <펜트하우스>와 다르게 2%대 시청률을 기록한 <치얼업>에 대해서도 아쉬움보다 배우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객관화하며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2021년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SBS 연기대상 신인연기상을 품에 안았지만, 주연상에 욕심을 내지는 않는다고. 한지현은 “아직 선배들과 경쟁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수상을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통해 연기자로서 시청자들을 만나고픈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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