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OTT 통합 랭킹] 12월 19일 – ‘아바타’ 열풍 속 굳건한 ‘재벌집’

1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아바타’ 후속편 영향, OTT 다시보기 열풍 ‘재벌집 막내아들’ 최상위권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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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OTT 랭킹은?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극장상영작과 공개 예정작을 제외한 OTT 콘텐츠 및 VOD 순위 TOP10을 매일 소개합니다>

신기록을 향한 길.

19일 [오늘의 OTT 통합 랭킹] TOP3는 △아바타(Avatar) △재벌집 막내아들(Reborn Rich)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다.

이어 △소방서 옆 경찰서(The First Responders) △환혼: 빛과 그림자(Alchemy of Souls: Light and Shadow)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The Forbidden Marriage) △웬즈데이(Wednesday) △공조2: 인터내셔날(Confidential Assignment2: International) △사막의 왕(The king of desert) 순으로 차트인했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영화 <아바타>가 1위를 유지했다.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 개봉 영향으로 OTT 내 전편 다시보기 열풍이 불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18일(현지시간) 개봉 첫째 주 만에 글로벌 티켓 매출이 4억3,450만 달러(5,692억원)로 집계됐다. 제임스 추정 손익분기점은 20억 달러(2조6,200억원)다.

한국에서는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고, 공개 5일 차인 18일 2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측은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전작의 흥행 추이보다 빠른 속도로, 침체를 이루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전 세계 기대작다운 흥행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은 <아바타: 물의 길>은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무자비한 생존 위협과 이를 피해 떠나는 여정, 전투를 그린다. 실감 넘치는 CG와 공감대 높은 메시지가 3시간 이상의 긴 러닝타임도 견디게 만든다. 극장과 OTT를 모두 점령한 <아바타>는 당분간 기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2위는 JTBC 금토일극 <재벌집 막내아들>이다. 글로벌 대작에 밀려 2위에 머물렀지만, 18일 방송된 14회에서 전국 24.9%, 수도권 26.9%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스카이 캐슬>(2018-19) 최고 시청률 23.8%를 뛰어넘은 성적이다. JTBC 드라마 역대 시청률 순위 2위로 올라선 <재벌집 막내아들>은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있어 이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지난주 방송분에서는 진양철(이성민 분)에게 아무것도 상속받지 못한 진도준(송중기 분)의 복수전이 펼쳐졌다. 모든 가족 앞에서 공개된 유언장에는 도준의 이름이 빠져있었다. 그러나 이는 진 회장의 큰 그림이었다. 도준이 위기를 극복하고 자기 능력으로 재산을 확보하길 바랐던 것. 도준은 이전 생에서 자신(윤현우)을 죽음으로 내몬 순양 마이크로를 유산으로 받게 됐고, 완벽한 비자금을 얻은 그는 순양家 형제들을 계속 겨냥하며 복수전을 예고했다. 엔딩을 향해 달려가는 <재벌집 막내아들>이 <부부의 세계>(2020, 28.4%) 성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네필을 열광케 했던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VOD 공개와 함께 3위에 올랐다. 미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양자경 분)이 어느 날 자신이 멀티버스를 통해 세상을 구원할 주인공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1월 28일 제32회 미국 고담 어워즈에서 작품상(메이킹 확장판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과 최우수 조연상(키 호이 콴)을 거머쥐며 오스카 수상에 한발 다가섰다. 한국에서도 마니아층 형성과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었던바, OTT에서도 기세를 드러냈다.

SBS 금토극 <소방서 옆 경찰서>가 4위로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고, 5위 tvN 토일극 <환혼: 빛과 그림자>는 전국 평균 8.5% 시청률로 상승세를 보이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는 장욱(이재욱 분)과 진부연(고윤정 분)의 흥미로운 서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종영까지 무난하게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7위는 MBC 금토극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다.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박주현-김영대-김우석 신예들이 선보이는 퓨전 사극으로 가상의 조선을 무대로 이야기를 펼쳐낸다. 극 중 <도깨비> <호텔 델루나> <부부의 세계> 등 히트작 패러디를 녹여내며 코믹 지수를 높였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 순위 상승을 기대해본다.

한편, 지난 16일 공개된 김보통 작가의 왓챠 오리지널 신작 <사막의 왕>이 10위로 차트인했다. 돈이 전부라고 믿는 사람들과 돈이 다가 아니라 믿는 사람들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여러 보통 사람들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다룬다. 배우 양동근, 진구, 장동윤 등이 출연해 개성 강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작품 감상 후 스핀오프 웹툰까지 즐길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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