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IN&OUT] 추리물 ‘에놀라 홈즈2’+‘형사록’

OTT 추천, 쫄긴한 긴장감! 추리물 IN 넷플릭스 ‘에놀라 홈즈2’ IN 디즈니+ ‘형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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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콘텐츠는 언제 어디서든 원할 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의외로 트렌드와 시의성이 존재하며 시기를 놓치면 한참을 기다렸다가 보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OTT 플레이리스트에 지금 꼭 넣어야 할 신작 두 편을 소개한다.

사진=넷플릭스
◆ IN 에놀라 홈즈2(Enola Holmes 2)│넷플릭스

셜록 홈즈(헨리 카빌 분)의 여동생 에놀라 홈즈(밀리 바비 브라운 분)가 탐정 사무소를 열었다. 어떤 사건도 해결할 수 있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지만, 여성 탐정에게 사건을 맡기는 이는 없었다. 겨우 찾아온 손님들도 오빠 셜록을 원하거나,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했다.

폐업 직전 찾아온 한 소녀의 의뢰. 실종된 세라를 찾아달라는 요청이었다. 소녀를 따라 성냥공장에 발을 들여놓은 에놀라는 거대한 비리와 배후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놀라의 사건은 셜록이 조사 중이던 사건과도 연결되어 있었다. 위험을 감지한 오빠는 여동생에게 손을 떼라고 조언하지만, 에놀라는 탐정으로서 물러서지 않았다.

돈을 위해 여성들을 위험에 빠뜨린 권력자들과 이에 맞서는 여성들의 연대와 노동계층의 노력. 시간이 흘러도 여전한 사회적 문제를 추리 사건에 잘 녹여냈다. 극 중 “고작 작은 불씨 하나에 큰불이 일어난다” “여럿이 한목소리를 낼 때 우리는 상상 이상으로 엄청나게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등의 명대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주인공 에놀라는 아직까지 오빠, 엄마(헬레나 본햄 카터 분), 남자친구 튜크스베리 자작(루이 파트리지 분) 등의 도움이 필요한 불완전한 존재다. 그래서 더 사랑스럽다. 도움이 필요할 때 손을 내밀고, 감사 인사를 할 줄 아는 진짜 용기를 지녔다. 전 세계인들이 에놀라의 매력에 빠졌다. 지난 4일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영화 부문 1위(플릭롤패트롤)를 휩쓰는 것은 물론, 앞서 공개된 <에놀라 홈즈>(2020) 시즌1의 역주행도 이끌며 인기몰이 중이다.

<에놀라 홈즈2>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추리와 긴장감 넘치는 모험, 그리고 달콤한 로맨스까지 담고 있다. 에놀라가 카메라 너머의 당신을 보고 말을 걸 때는 함께 있는 착각이 들지도. 시즌1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되는 전개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청하기 좋은 작품이다.

사진=디즈니+
◆ IN 형사록(Shadow Detective)│디즈니+

퇴직을 앞둔 형사 김택록(이성민 분)은 한순간에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됐다. 한 통의 전화가 시작이다. 핸드폰 너머의 정체불명 협박범은 택록을 ‘친구’라 부르며 그의 과거 속 사건들을 끄집어냈다. 택록은 친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좇으면서도 그와 공조해 사건을 해결한다. 택록을 의심하던 중 비밀을 알게 된 국진한(진구 분)은 목숨의 위협을 받고 택록을 돕게 된다.

임창세 작가가 집필하고 <나쁜 녀석들> <나빌레라> <38사기동대> 한동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숏폼과 사이다 전개에 익숙하다면 1화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정주행 후에는 아직 공개 전인 2회분의 에피소드가 무척 궁금해질 것이라 장담한다.

명품 배우 이성민이 괴로워할수록 시청자들의 즐거움은 커진다. ‘범인은 대체 누군가?’에서 시작해 주요 인물들의 과거사와 사건에 연관된 진실에 한번 놀라고 과감한 액션과 스릴러적 요소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8부작이라 믿기지 않는 밀도 있는 이야기와 구성진 기승전결, 그리고 믿고 보는 배우들의 리얼함 가득한 연기가 일품이다. 디즈니+ 구독 중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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