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왕 서거 이후 넷플릭스 ‘더 크라운’ 시청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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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더 크라운>

8일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을 시청하는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시각 13일 영국 매체 가디언지는 OTT 데이터 전문 분석기관 Whip Media를 인용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애를 조망한 <더 크라운>의 시청이 최근 사흘간 서거 전과 비교해 800% 가량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주말 동안 프랑스에서 <더 크라운>을 시청한 이용자는 그 직전 주와 비교해 세 배 가량 늘었고, 전 세계 평균 4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처음 선을 보인 <더 크라운>은 엘리자베스 2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당대의 정치적 암투와 20세기 후반의 실제 사건을 엮어내는 동시에 왕실 안팎의 로맨스까지 그려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더 크라운>은 지난해 미국 에미상의 최우수 드라마로 꼽히는 영광을 안았다. 또 엘리자베스 2세를 연기한 올리비아 콜맨과 찰스 왕세자를 연기한 조시 오코너가 각각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20년 공개한 시즌4는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두 사람의 불행한 결혼 생활과 이혼, 그리고 다이애나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극적으로 그려낸다.

배우 엠마 코린이 영국인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았던 다이애나의 모습을 재연했다. 영국 왕실은 “다이애나를 미화하고 왕실을 비하했다”며 “드라마의 매 에피소드 마다 허구임을 명시해 달라”고 주장했지만 넷플릭스는 이를 거부했다.

넷플릭스 <더 크라운>은 오는 11월 시즌5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와 해당 제작진은 여왕의 서거 소식에 “존경의 뜻으로 오는 19일 장례식까지 드라마 촬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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