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년 예산 9.3% 축소, OTT 예산은 147% 늘었다

문체부, 2023년 예산 축소 OTT 산업 육성 예산 증액 “한국 콘텐츠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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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2023년도 예산안이 6조 7,076억원로 결정됐다. 올해보다 9.3% 축소된 규모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특화 콘텐츠 등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육성 예산은 1,228억 원으로 147.2% 대폭 늘어났다.

30일 문체부는 민간의 자유로운 창의와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2조 2,255억원, 모두가 차별 없이 누리는 문화체육관광을 위해 1조 3,947억원, 세계인과 함께하는 K-컬처를 위해 8,957억 원을 각각 편성하는 등 총 6조 7,076억 원의 예산안을 발표했다.

문화·예술 부문 전체 예산은 올해 4조 1,423억원에서 내년 3조 9,933억원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OTT 등 방송영상콘텐츠산업육성 예산은 1,228억원으로 올해의 461억원과 비교했을 때 767억원(147.2%) 늘어난 수준으로 눈길을 끈다.

정부는 미디어·콘텐츠 산업 구조가 OTT를 중심으로 개편되고 최근 다양한 한국 콘텐츠가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OTT 산업 육성 예산 가운데 449억원은 IP(지식재산권) 확보를 전제로 한 OTT 방송 제작지원에 직접 투입된다. OTT 시장의 핵심 경쟁이 바로 오리지널 콘텐츠인 만큼 독자적인 IP를 보유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문체부는 기획개발 단계부터 후반 작업을 포함한 제작은 물론 해외진출까지 짜임새 있는 제작지원에 나선다. 또 제작사와 국내 OTT 플랫폼 간 IP 공동보유 등을 통해 제작사와 국내 OTT의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OTT 특화 인력 양성에 45억원, IP 후속활용 지원에 100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방송 콘텐츠 제작 후반작업에 대한 지원 역시 신기술을 접목해 진행한다.

아울러 정부는 국정과제로 제시했던 ‘미디어 전략 컨트롤타워’를 담당할 전담기구를 마련해 글로벌 미디어 환경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과기부·문체부·방통위로 구성된 컨트롤타워 기구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비전 및 전략 수립 ▲미디어 산업 활성화 정책 및 규제 점검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조성방안 모색 등 OTT를 비롯한 전반적인 미디어 발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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