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OTT와 음악의 만남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제작비 낮은 가성비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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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왓챠

국내 OTT 플랫폼 왓챠(WATCHA)가 새로운 음악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왓챠 <인사이드 리릭스>는 노랫말로 바라본 뮤지션 내면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작사가 김이나를 비롯해 윤종신, 그룹 넬의 김종완, 에픽하이의 타블로, 선우정아, 황소윤(새소년) 등이 출연한다.

다섯 명의 뮤지션들이 직접 쓴 대표곡의 노랫말에 얽힌 비하인드를 엿보는 기회. 각광받는 신진 아티스트들이 이들의 노래를 다시 부르며 색다른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때로는 솔직하게, 때로는 아프게, 때로는 덤덤하게’라는 카피 아래,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국내 대표 뮤지션들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왓챠는 지난해 말부터 음악 경연 프로그램 <더블 트러블>을 독점 공개하며 음악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거듭해 왔다. 비슷한 시기 웨이브는 팝 디바 아델의 콘서트 실황 <원 데이 위드 아델>을 주목할 만한 콘텐츠로 내세웠고, 티빙은 K팝 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해 시작된 음악과 OTT의 적극적 만남은 팬데믹을 겪는 과정에서 음악을 ‘듣는’ 것에서 ‘보는’ 것으로 소비의 중심이 옮겨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차우진 대중음악평론가는 “OTT 입장에서 편당 100억 원대에 이르는 드라마나 영화 제작비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거둘 대표적 ‘가성비’ 콘텐츠가 음악이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역시 올 하반기 음악 예능 <테이크 원>을 선보인다. 성악가 조수미를 비롯해 가수 임재범, 악뮤, 마마무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음악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생애 가장 의미 있는 단 한 번의 무대’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이처럼 OTT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보는 음악’의 물결은 이른 가을을 맞이해 다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5부작 <인사이드 리릭스>는 오는 9월 8일 왓챠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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