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8월 17일 왓챠·티빙·웨이브 순위 – 광복절을 맞이 ‘암살’과 ‘밀정’

8월 17일 국내 OTT 랭킹 왓챠·티빙·웨이브 TOP10 815 광복절 관련 콘텐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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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OTT 서비스 페이지에서 공개하는 일일, 실시간 콘텐츠 순위를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인 왓챠·티빙·웨이브의 콘텐츠 순위를 다룹니다>

사진=작품 포스터

간밤 순위 차트가 요동쳤다. 10위권에 무려 5개의 영화가 새로 진입했다. <명랑>이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는 있지만 2위, 3위에 신규 진입한 <암살>, <밀정>이 랭크되면서 1위를 위협하는 중이다. 1986년 작 <탑건> 오리지널은 신작 영화의 인기가 점차 가라앉으며 랭킹도 함께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랭킹 4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그 뒤를 이어 <기생충>, <라라랜드>, <아가씨>가 오랜만에 10위권으로 복귀했다. 어제까지 순위권 상위 랭킹을 지키던 <블레이드 러너>, <레인 맨>, <아수라> 등은 순위권에서 빠져나간 모양새다. 9월 7일 개봉을 앞둔 <공조 2: 인터내셔널>의 전작인 <공조>가 관객들의 기대에 힘입어 16일 2위에 이어 17일 5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상위 랭킹을 유지하고 있다.

2022년 8월 17일 왓챠 순위
1 명량 (2014)
2 암살 (2015)
3 밀정 (2016)
4 탑건 (1986)
5 공조 (2016)
6 기생충 (2019)
7 범죄도시 (2017)
8 라라랜드 (2016)*
9 극한직업 (2018)
10 아가씨 (2016)*

라라랜드

<라라랜드>는 여자 주인공 미아(엠마 스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미아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사소한 배역들까지 포함해서 모든 오디션을 보러 다니지만 매일 떨어지고 홀대당한다. 심란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던 중, 어느 가게 안에서 들리는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그 안으로 들어가 남자 주인공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을 만나게 된다.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은 자신만의 정통 재즈카페를 차리는 것이 꿈이다. 하지만 정통 재즈를 좋아하지 않은 세상은 그에게 야박하기만 하다. 그 또한 세상과 동떨어진 혼자임을 느끼던 중 미아를 만나 함께 서로의 꿈을 나누며 응원한다.

<라라랜드>는 개봉 당일인 금요일 북미권 단 5개 극장에서 개봉했는데 주말 동안 약 85만 5천 달러, 한 극장당 평균 17만 천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역대 10번째로 높은 극장당 평균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후 개봉 한 달 만에 북미 7,000만 달러, 해외 3,500만 달러로 손익 분기점을 가볍게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관객 수 350만 명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액 292억을 달성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흥행이 저조한 뮤지컬 영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록을 내 이례적”이라고 평을 남기며 “국내 뮤지컬 영화의 대표 흥행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아가씨

<아가씨>는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 이모부의 엄격한 보호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김민희)에게 백작(하정우)이 추천한 새로운 하녀가 찾아온다. 매일 이모부(조진웅)의 서재에서 책을 읽는 것이 일상의 전부인 외로운 아가씨는 순박해 보이는 하녀(김태리)에게 조금씩 의지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하녀의 정체는 유명한 여도둑의 딸로, 장물아비 손에서 자란 소매치기 고아 소녀 숙희.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될 아가씨를 유혹하여 돈을 가로채겠다는 사기꾼 백작의 제안을 받고 아가씨가 백작을 사랑하게 만들기 위해 하녀가 된 것이었다. 드디어 백작이 등장하고, 백작과 숙희는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아가씨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하면서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인다.

<아가씨>는 개봉일 당시 1,013개의 스크린에서 4,698번 상영해 전국 28만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이는 역대 청소년관람 불가 영화 오프닝 중 3위이며, 휴일에 개봉한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제외하면 2위 기록이다. 이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중엔 최고 수입의 오프닝이었기도 하다. 이후 25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공동 경비 구역 JSA>에 이어 박찬욱 감독 작품 중 관객 수 2위에 올라섰다. 국내에서 청소년관람 불가와 동성애 소재로 400만 돌파를 한 것은 유례가 없던 일로 2016년 당시 4년 만에 ‘칸’에 초청된 한국 영화라는 점도 포인트다.

사진=작품 포스터
2022년 8월 17일 티빙 순위
1 명량 (2014)
2 모범형사 2 (2022)
3 태양은 없다 (1998)
4 암살 (2015)*
5 밀정 (2016)*
6 탑건 (1986)
7 공조 (2016)
8 괴이 (2022)
9 기생충 (2016)
10 범죄도시 (2017)


티빙 또한 왓챠와 마찬가지로 <명량>이 <한산: 용의 출현>의 인기에 힘입어 꾸준히 1위를 수성하고 있으며, 차트에 새롭게 진입한 <암살>과 <밀정>이 3위와 4위에 랭크되면서 2위, 3위를 바짝 쫓고 있다. 중년들의 향수를 일으키며 ‘탑친자(탑건에 미친 자)’들에 의해 인기를 얻었던 <탑건>은 인기가 식으면서 6위까지 하락했다.

뒤를 이어 호시탐탐 10위권 차트 진입을 노린 <괴이>와 <기생충>이 각각 8위와 9위에 랭크됐다. 어제 새롭게 올라온 <라이프 온 마스>와 꾸준히 10위권을 지킨 <연애 빠진 로맨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암살

<암살>은 1911년 일본 데라우치 총독과 친일파 강인구(이경영)의 밀담 자리에 염석진(이정재)과 독립군들이 습격하며 시작한다.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조선 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박병은)와 친일파 강인국 암살 작전을 수행할 인물들로 지목한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신흥무관학교 출신 폭탄 전문가 황덕삼(최덕문),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들을 찾아 나선다.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이 암살단의 뒤를 쫓는다.

영화 <암살>은 개봉 첫 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무서운 흥행 행진을 보여줘 3일 만에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명량>에 이어 하루에 동원한 관객 수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개봉 5일 차에는 300만 명을 넘어섰으며 광복절인 8월 15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이로써 최동훈 감독은 2012년 1,298만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에 이어 연속으로 1,000만 영화를 만들어낸 쾌거를 달성했다.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충무로 명배우들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관객들의 주목을 이끈 것으로 짐작된다.

밀정

<밀정>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 이정출(송강호)이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특명으로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일제강점기라는 한 시대의 양극단에 서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면서도 속내를 감춘 채 가까워진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쌍방 간에 새어나가고 누가 밀정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의열단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할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기 위해, 그리고 일본 경찰은 그들을 쫓아 모두 상해에 모인다. 잡아야 하는 자들과 잡히면 안 되는 자들의 사이 개인의 야망과 독립을 위해 서로 이용하려는 긴장감 속에서 폭탄 테러를 실행하기 위한 의열단의 고군분투를 그린 이야기다.

영화 <밀정>은 김지운 감독 최고의 흥행작으로 개봉 하루 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면서 개봉 20일 만에 700만 관객을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같은 해 여름 개봉한 대작, <인천 상륙작전>과 <터널>의 성적을 제치면서 최종 750만 명을 달성했다. 현재 상영 중인 <비상선언>에서 활약하고 있는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 주연으로 ‘황옥 경부 폭탄 사건’을 소재로 하였으며 최근 광복절을 맞아 <암살>과 함께 인기몰이를 한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작품 포스터
2022년 8월 16일 웨이브 순위
1 빅마우스 (2022)
2 태양은 없다 (1998)
3 암살 (2015)
4 밀정 (2016)
5 겟 아웃 (2017)
6 탑건 (1986)
7 마녀 (2018)
8 오늘의 웹툰 (2022)
9 스토브리그 (2019)
10 만추 (2010)*

드라마가 강세를 보이는 웨이브 차트에서는 화제성과 시청률에서 인기몰이 중인 MBC 수목드라마 <빅마우스>가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지상파 드라마 열풍을 이끌고 있다. 광복절 효과에 힘입어 왓챠와 티빙에서와 마찬가지로 <암살>, <밀정>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라섰다.

9위에는 이번 주 종영을 앞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배우 박은빈 주연의 <스토브리그>가 순위권 밖에서 다시 올라왔다. 마지막으로 <헤어질 결심>으로 국내 팬들에게 다시 인기를 얻는 배우 탕웨이의 <만추>가 10위에 랭크되며 차트에 유일한 새 작품으로 진입했다.

어제(16일) 화제작 <단팥빵>, <레인맨>, <특종: 량첸살인기>는 24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순위권 밖으로 모두 밀려났다.

만추

<만추>는 7년째 수감 중인 애나(탕웨이)가 어머니의 부고로 3일간의 휴가가 허락되면서 시작한다. 장례식에 가기 위해 탄 시애틀행 버스에 쫓기듯 차에 탄 훈(현빈)이 애나에게 차비를 빌린다. 사랑이 필요한 여자들에게 에스코트 서비스를 하는 그는 누군가로부터 도망치는 중이다. 훈은 돈을 갚기 위해 찾아가겠다며 억지로 시계를 채워주지만 애나는 무뚝뚝하게 돌아선다. 7년 만에 만난 가족도, 시애틀의 거리도, 자기만 빼놓고 모든 것이 변해 버린 것 같아 낯설기만 한 애나는 발길을 돌린 터미널에서 훈을 다시 만나 하루 만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영화 <만추>는 배우 탕웨이와 현빈의 조합과 시애틀 올로케이션의 한미합작영화라는 사실에 촬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개봉 당시 관객들에게 “섬세하면서도 서정적인 영상에 잔잔한 감성을 잘 담아냈다”, “애잔하면서도 그리운 정서를 느꼈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평론가들 역시 “미국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국적의 남녀가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소통하며 제한된 시간 내에 사랑에 빠지는 상황, 대사를 구성하는 주 언어였던 영어 외에 간간이 등장하는 인물의 모국어 등이 매력으로 작용했다”라며 호평했지만, 국내에서의 흥행몰이는 실패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큰 반향을 얻어 흥행에 성공했다. 2012년 3월, 중국에서 개봉한 <만추>는 3일 만에 무려 91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일일 평균 관객 동원율이 50%를 넘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간 결과 총 6,480만 위안(한화 약 110억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해 중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사상 두 번째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헤어질 결심>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다시 얼굴을 비춘 탕웨이 주연 영화로, <헤어질 결심>을 N 차 관람하는 팬들에게 주목을 이끈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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