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8월 10일 왓챠·티빙·웨이브 순위 – ‘중장년층’을 잡아라

8월 10일 국내 OTT 랭킹 왓챠·티빙·웨이브 TOP10 향수 자극, 3040 콘텐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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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OTT 서비스 페이지에서 공개하는 일일, 실시간 콘텐츠 순위를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인 왓챠·티빙·웨이브의 콘텐츠 순위를 다룹니다>

사진=작품 포스터

오늘(10일) 왓챠 차트는 상위권 1·2·3위를 제외한 4위부터 10위까지의 작품들이 모두 새롭게 교체됐다. 이전에도 상위권에 올랐었던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 패밀리 1기 1쿨>,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 편>이 다시 차트에 진입했고 <대부>, <날씨의 아이>, <남한산성>, <열혈사제>, <카이로스>가 새롭게 등장했다.

2022년 8월 10일 왓챠 순위
1 명량 (2014)
2 탑건 (1986)
3 범죄도시 (2017)
4 스파이 패밀리 1기 1쿨 (2022)
5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 (2021)
6 대부 (1972)
7 날씨의 아이 (2019)
8 남한산성 (2017)
9 열혈사제 (2019)
10 카이로스 (2020)
날씨의 아이   

2019년 10월 국내에서 개봉한 <날씨의 아이>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 2017년 국내에서 개봉하여 371만 관객 돌파와 함께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한 <너의 이름은>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날씨의 아이>는 외딴섬에서 가출하고 도쿄에 온 남자 고교생 ‘호다카’와 기도만으로 하늘을 맑게 하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소녀 ‘히나’가 만나는 판타지 로맨스 장르이다. 스토리 중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일본 사회가 가지고 있는 반 전체사회적 성향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다수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 소수”를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밝혔으며, “한 명이 희생해 날씨가 맑아진다면 찬성한다”라는 대사들 통해 공리주의 대한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졌다.

역대 일본 극장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7위에 등극하며, 193억 달러의 최종 수익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도 259일 박스오피스 최장 연속 상영하며 누적 관객 수 71만을 기록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91%·관객 점수 96%, 야후 재팬 3.72점, 왓챠피디아 3.2점을 받았다. 연출과 비주얼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인상 깊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특히 영화 장면 하나하나가 잘 연출된 일러스트를 보여주며, 영화 후반에 반쯤 물에 잠긴 도쿄의 모습은 몽환적이기까지 한 느낌을 주었다고 관객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전작 <너의 이름은>의 서사와 연출을 그대로 답습했으며, 짧은 단막극 안에 너무 많은 것을 무리하게 담아내려고 했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화제를 얻으면서 감독의 전작을 유저들이 다시 찾으며 차트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남한산성

2016년 11월에 개봉한 <남한산성>은 김훈의 동명 소설 <남한산성>을 원작으로 한 황동혁 감독의 블록버스터 사극이다. 현재 박스오피스에서 흥행하고 있는 <비상선언>의 이병헌, <한산: 용의 출현>의 박해일이 주연으로 활약했다.

영화는 병자호란 당시 삼전도의 굴욕을 맞이하기까지 47일간 남한산성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치욕을 참고 항복해야 한다는 주화파 최명길(이병헌)과 치욕을 견디고 사느니 끝까지 항전하여 죽음을 택하자는 척화파인 김상헌(김윤석)의 대립, 그 사이에서 번민하는 인조(박해일)의 갈등을 다룬다. 원작처럼 허무주의적 색채가 깊으며, 높은 수준의 고증보다 흥행 공식을 따르는 사극과는 다르게 고증을 최대한 살리고 치욕의 역사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IMDb 6.9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63%·관객 점수 79%, 왓챠피디아 3.5점, CGV 골든에그 지수 90%을 받았다. 관객수 384만 명으로 손익 분기점 500만 명을 넘기지 못해 흥행에는 실패했다.

전문가들은 흥행의 실패 중 가장 큰 원인은 “영화가 치욕적인 ‘패배’를 그대로 영화화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 영화의 흥행 공식을 따라가지 않은 참신함 및 작품성은 좋았으나 패배를 바탕으로 시종일관 암울하고 무거운 영화의 톤이 대중적인 흥행을 이끌기에는 부족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원작자인 김훈 작가는 시사회에서 “내가 소설로 표현하고자 했던 의도를 영상으로 잘 표현했다”라며 만족감을 표하면서 “작가인 내가 작품 뒤에 감추어 둔 메시지를 감독이 끄집어내 언어화하는 것을 보고 ‘들켰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사학 교수, 저술가들은 “기존의 사극 영화들에 비교해서 <남한산성>에 나오는 무기와 군제 등 세부적인 고증 수준이 매우 뛰어났다”라는 호평을 하기도 했다.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의 배우 박해일과 이병헌이 여름 박스오피스 흥행에 바람의 눈이 되면서 유저들은 두 주연이 함께 출연한 영화에 관심을 드러냈다. 두 주연의 다채로운 연기력을 감상하기 위해 OTT 플랫폼에서는 당분간 이들의 이전 작품들이 주목받으며 역주행 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이로스

최근 종영한 <닥터로이어>의 주연 신성록의 <카이로스>가 10위에 올라섰다. 판타지, 스릴러의 <카이로스>는 2020년 10월 26일 ~ 2020년 12월 22일까지 MBC에서 방영됐다.

스토리는 10시 33분 운명을 바꿀 단 1분의 시간 동안 김서진(신성록)과 한애리(이세영)가 공조하면서 시작된다. 유괴된 어린 딸을 되찾아야 하는 미래의 남자 김서진과 잃어버린 엄마를 구해야 하는 과거의 여자 한애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슬립 드라마다.

뛰어난 작품성에 대한 호평에 비해 타임슬립 물 특성상 중간 시청자 유입이 쉽지 않다는 점과 2020년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과 일정이 겹치면서 잦은 결방을 한 원인으로 3%대의 낮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종영했지만 주연 배우 신성록은 연기력을 인정받아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시청자들은 뛰어난 몰입감과 주·조연의 연기력이 뛰어났다는 평가를 내리며 재평가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런 평들이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OTT 플랫폼을 통해 재조명 받았다.

사진=작품 포스터
2022년 8월 10일 티빙 순위
1 명량 (2014)
2 모범형사 2 (2022)
3 탑건 (1986)
4 모범형사 (2022)
5 인사이더 (2022)
6 연애 빠진 로맨스 (2021)
7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2022)
8 범죄도시 (2017)
9 레이버 데이 (2013)
10 대부 (1972)

어제(9일)와 같이 오늘 역시 티빙 차트에 새로운 작품들이 올라왔다. 드라마가 강세인 티빙에서 <모범형사>, <인사이더>가 4·5위로 상승했으며 차트 밖으로 밀려난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이 다시 7위로 올라섰다. <공조>, <태양은 없다>, <증인>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레이버 데이>, <대부>가 새롭게 진입하며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레이버 데이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을 맡은 영화 <레이버 데이>는 2014년 미국에서 개봉한 로맨스 영화로 ‘노동절’이라는 뜻의 영화 타이틀은 노동절 휴일 5일 동안 일어난 일을 그려 붙여졌다.

유명 작가 조이스 메이나드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영화로, 외로운 싱글 맘인 아델(케이트 윈슬렛과 유죄를 선고받은 탈옥수 프랭크(조슈 브롤린)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IMDb 6.9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35%·관객평 54%을 받았다. 1,800만 달러 제작예산 대비 박스오피스 수익 2,000만 달러를 벌이면서 흥행에는 대실패를 했다.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영화가 로맨스로 마케팅 되었던 것과 달리 자신은 아들 ‘헨리’에 초점을 맞추었다”라며 “어떤 작품들보다 최선을 다한 작품인 만큼 나에게는 이 영화의 실패가 무엇보다 가슴아팠다”라고 말했다.

유저들은 “탈옥한 탈옥수와 외로운 싱글 맘의 가장 행복한 사랑 이야기를 잘 그려내 영화의 몰입감이 높았다”, “주인공들의 은밀하고 세밀한 감정선을 나타낸 감독의 연출력에 감탄했다” 등의 리뷰를 남겼다.

개봉 시 흥행 참패를 겪었지만 케이트 윈슬렛의 여운을 남기는 연기력과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화제성을 일으켜 순위권 차트에 올랐다.

대부

티빙과 왓챠가 OTT 유저 타깃 중 아직 남아있는 블루오션인 X 세대와 베이비붐 세대, 즉 ‘중장년층’을 잡기 위해 <탑건>, <미션 임파서블>, <대부>등 옛 명작들을 내놓고 있다. 이 작품들 중 <대부>가 중장년층에게 다시 관심을 받으면서 왓챠 차트 6위, 티빙 차트 10위에 올라섰다.

영화 <대부>는 마리오 푸조의 동명 소설 <대부>를 원작으로 ‘파라마운트 픽쳐스’가 제작하고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연출한 3부작 영화다. 마리오 푸조가 직접 각색에 참여하여 화제가 됐다. 1960년대 클래식 시대의 종결 이후 뉴 할리우드 시대가 빚어낸 범죄 영화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되며, 트릴로지(3부작 시리즈) 영화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영화는 이탈리아계 이민자 가족이며, 거대 범죄조직의 핵심인 ‘콜레오네’ 가문의 3대에 걸친 행보를 그리고 있다. 감독은 단지 마피아 조직를 그려낸 것이 아닌 마피아 조직 내 일반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어 대중들의 인기를 얻었다.

IMDb 9.0으로 탑 4위, 로튼토마토 신선도 98%·관객 점수 97%, 왓챠피디아 4.7점을 받았으며, 미국의 위대한 100대 영화 중 10위로 선정됐다.

영화 <대부>가 제작되었던 시기의 영화 제작 환경 측면에서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자면, 1960년대의 검열이 심했던 보수적 할리우드의 시대가 끝나고 1960년대 중반부터 뉴 할리우드 시대가 시작되었으며 이 시기가 절정에 다다른 1972년에 나온 <대부>는 흥행과 영화의 작품성 양면에서 영화 산업에 어마어마한 충격을 안겨줬다. 전문가들은 “영화 산업의 역사는 <대부>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라고 언급했으며 엄청난 흥행 성적까지 기록하면서 1970년대 초 대중문화계를 상징하는 문화 콘텐츠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 이후로 영화 산업에 그만큼의 충격을 안겨준 영화들이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 <타이타닉> 같은 흥행을 기준으로 한 블록버스터인 것을 감안하면 <대부>는 가장 위대한 작가주의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 1972년 개봉 당시 전 세계 흥행 성적 압도적 1위를 달성하며 작가주의 영화로 꼽히는 영화 중 가장 압도적인 성공을 거둠과 동시에 역사상 가장 크게 성공한 R등급 영화 중 하나로 전문가들에게 평가받는다.

사진=작품 포스터
2022년 8월 10일 웨이브 순위
1 빅마우스 (2022)
2 탑건 (1986)
3 겟 아웃 (2017)
4 오늘의 웹툰 (2022)
5  맷돼지 사냥 (2022)
6 바후발리: 더 비기닝 (2015)
7 마녀 (2018)
8 스파이 패밀리 1기 1쿨 (2022)
9 하드코어 헨리 (2015)
10 카이로스 (2020)

드라마 화제성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빅마우스>가 웨이브 차트 1위를 여전히 지키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공포영화 <겟 아웃>이 <오늘의 웹툰>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5위에는 MBC 화제 스릴러 드라마 <멧돼지사냥>이 올라왔으며, 인도 영화 <바후발리: 더 비기닝>가 급상승하여 6위를 차지했고 <하드코어 헨리>가 9위로 올라왔다. 

바후발리: 더 비기닝

6위에 오른 2015년 개봉한 <바후발리: 더 비기닝>은 개봉 당시 인도 최고의 제작비를 투입하여 제작된 영화로 상당한 수익 성과를 기록했으며 제63회 인도 국립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했다.

영화 <바후발리: 더 비기닝>은 대왕국의 위대한 전사이자 왕의 아들인 ‘바후발리’의 탄생과 복수 그리고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린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폭포 아래로 기적처럼 살아 떠밀려 온 한 아이가 성인이 된 후 운명처럼 폭포 뒤의 세상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전사 ‘바후발리’로 새롭게 태어나는 영웅 대서사시를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스럽고 괴이한 음악과 함께 다 같이 춤을 추는 보편적인 발리 영화의 편견과 달리, OTT 유저들에게 “잘 짜인 스토리, 흥미로운 신화적 구성이 아주 잘 배치되어 있어서 재미가 없을 수 없으며, 음악, 배우, 각본, 연기, 화면까지 인도 영화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라는 호평을 받으며 차트 순위권에 진입했다.

한화 약 463억원이라는 경이로운 제작비를 투입하여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스펙터클로 인도에서 박스오피스 매출로만 약 1,080억원을 기록한 화려한 이력을 기록한 바 있는 <바후발리: 더 비기닝>은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이 흥행 열기를 이어 OTT 플랫폼에서도 유저들에게 강력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7년이 지나 다시 재조명 받고있다.

하드코어 헨리

2016년 개봉한 <하드코어 헨리>는 세계 최초 풀타임 1인칭 액션 영화로 주인공 ‘헨리’의 얼굴을 끝까지 보여주지 않아 관객들의 관심을 주목시켰다. 카메라가 주인공 ‘헨리’의 눈이 되어 1인칭 슈팅 게임 같은 카메라 워크로 생생한 현실감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며 색다른 영화의 도전으로 큰 임팩트를 남겼다.

다만 전반적인 평가는 액션이 뛰어나고 1인칭 연출이 참신하지만 스토리와 캐릭터가 부실하다는 평이다. 제작진들은 “FPS(1인칭 슈팅 게임) 팬들을 위해 각종 FPS 게임의 오마주로 영화를 만들어보자”를 기반으로 “하나의 통일된 주제로 연출되는 기존의 영화들과는 차별화를 두어 신선함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FPS 게임의 팬일 경우 익숙한 장면들이 계속 나와 영화 내 집중을 할 수 있는 반면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은 어지럽고 이해가 안 되는 엉성한 작품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만 달러의 저 예산으로 흥행면에서는 성공했다. 특히 러시아에서 미국의 5배 가까운 흥행을 기록하였으며 해외 흥행까지 1,430만 달러를 달성했다. 시원한 총격전과 FPS를 좋아하는 유저들의 입소문이 웨이브와 커뮤니티에 바람을 일으켜 새로운 방식의 장르를 즐기고 싶은 유저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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