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년 과학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애니 ‘닥터 스톤’ 1기 [리뷰]

애니메이션 리뷰, ‘닥터 스톤’ 1기 과학 덕후 자극, 다채로운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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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품 스틸컷

‘닥터 스톤’ 1기는 2019년 7월에 방영된 과학 공상 애니메이션이다. 충실한 원작 재현도와 연출에서 고평가를 받았다. 원작은 2017년 3월 6일부터 소년 점프 연재를 시작, 2020년 9월 기준 누적 판매 400만부로 재미에 비해 너무 잘 팔리지 않는다는 현지 반응이 많았으나, 2022년 3월 시점에 1,200만부를 돌파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초인적인 두뇌를 가진 뼛속부터 과학 오타쿠인 과학소년 센쿠와 체력에 자신이 있고 올곧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 친구 타이쥬. 소꿉친구인 유즈리하에게, 오랜 기간 짝사랑 해온 타이쥬는 센쿠에게 놀림을 받으면서도, 드디어 유즈리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 한다.

하지만, 갑자기, 하늘이 눈부신 빛으로 덮이며, 세계에 있는 인류가 순식간에 ‘석화’되고 마는 불가사의한 현상이 일어나고 만다. 그 때부터 약 3700년 후, 문명이 전부 사라진 ‘돌의 세계(스톤 월드)’에서 석화로부터 해방된 센쿠와 타이쥬는 재회를 하게 되고, 처음부터 문명을 다시 만들 것을 결의한다.

‘닥터 스톤’의 가장 큰 매력은 ‘과학’이다. 소년 만화와는 다른 설명과 묘사가 묘미다. 더불어 ‘닥터 스톤’은 제목대로 문명 레벨이 ‘구석기시대’이다. 그러한 문명 레벨에서 ‘휴대전화’ ‘드론’ ‘차’ ‘배’를 만들려고 하기 때문에, 독자의 “어떻게 만들어?”라는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뒷 스토리가 궁금해지는 전개로 되어 있어 최대의 매력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 ‘과학으로 인류, 문명을 부흥 시키는 것’이 큰 테마 중 하나다. 극중 과학 오타쿠 이시가미 센쿠의 지식이 노출되어, 읽는 것만으로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야기 도중에서 이시가미 센쿠급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크롬이 등장해, 과학 오타쿠 2명의 콤비네이션도 흥미를 자극한다.

많은 복선도 제대로 회수된다. 소년 만화다운 정석적인 전개가 가슴을 뛰게 한다. 특히, 문제가 발생할 때에는 과학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그 때 창조물의 순서도가 그려져 있기 때문에, 알기 쉽고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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