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마법사가 되기 위한 낙오생의 여정…블랙 클로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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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클로버는 2017년 10월에 방송된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170화로 구성되어 있는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인기에 힘 입어 영화판과 게임도 제작되었다. 원작은 2015년부터 ‘주간 소년 점프’에 게재됐고, 그 이후 박력 있는 마법 배틀 장면이나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펼쳐내는 불특정 다수로 인해 전개되는 스토리가 인기를 모으며, 2022년 1월 시점에 누계 발행 부수가 1700만부를 돌파했다. 애니메이션은 미국 애니메이션 방송 서비스 ‘Crunchyroll’에서 87개국과 지역에서 시청 수 1위를 획득했다.

줄거리

그 곳은 누구나 ‘마법’을 쓸 수 있는 세계. 클로버 왕국이라 불리는 나라에 최강의 마도사인 마법제를 노리는 소년 아스타와 유노가 있었다. 같은 날 버려진 아스타와 유노는 좋은 라이벌로 성장한다. 그런데 아스타는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마법을 사용할 수 없었다. 한편 유노는 이미 바람의 마법을 완벽히 사용하고 있었다. 15살이 된 2명은 마도서(그리모어)를 받을 수 있는 수여식에 참가하게 된다.

매력 및 감상

무대는 누구나 마법을 쓸 수 있는 세계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아스타는 마법을 쓸 수 없다. 치명적이다. 열혈파답게 마법을 쓸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법제를 노리는 소년이다.

아스타를 필두로 해서, 소꿉친구 유노, ‘흑의 폭우’의 동료들까지 캐릭터가 모두 너무 개성적이어서 즐거웠다. 그 중에서도 아스타의 열혈한 성격은 대단했다.

주인공 아스타가 열혈파!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데도 마법제를 노리는 남자

출처 = Netflix

아스타의 열정이 정말 뜨겁다. 그 열렬함이 짜증날 때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는 아스타를 보고 감동했다. 마법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검을 휘두르는 것 뿐인 전투 스타일. 그럼에도 마법제를 노린다고 한다. 다른 동료가 마법 공격을 사용할 때마다 아스타 만이 이질적이었다. 아스타의 결코 포기하지 않는 성격을 보고 무리라고 생각한 것도 가능하게 만들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는 꼭 마법제가 될 수 있을거라 믿으며 응원하게 되었다.

동료들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많은 난적을 쓰러트리고, 마법제까지 도달하기에는 아직 멀었지만 마법 기사단 ‘흑의 폭우’에 입단하게 된다. 그는 정말로 불가능 한 것을 노력해서 가능하게 만드는 남자라고 생각했다. 아스타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뜨거워진다.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정말 중요하다고 깨닫게 된다. 포기하면 거기서 끝나버리기 때문이다.

아스타의 라이벌, 유노

출처 = Netflix

아스타는 교회에 버려진 아이였다. 유노도 마찬가지였다. 15살이 되던 아스타와 유노는 마도서 그리모어의 수여식에 참여하게 된다. 드디어 마법을 사용하게 된다는 기대감으로 아스타는 들떠 있었. 하지만 그에게 그리모어는 가지 않았다. 이 때 아스타에게 동정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조금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것이 이 애니메이션의 매력일지도 모른다. 이 애니메이션은 전반적으로 심각한 장면 속에 코믹한 부분을 넣기 때문에 재밌다. 아스타를 뒤로하고 유노는 초대 마법제도 받았다는 4개의 잎의 클로버 그리모어를 받게 된다.

4개의 잎의 클로버 그리모어를 노린 누군가에게 유노가 공격 받았을 때, 아스타는 유노를 도왔다. 하지만 호되게 당하고 만다. 언제나 냉정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여줬던 유노도 그 순간만큼은 참지 못하고 “그 녀석은, 아스타는 내 라이벌이다!”라고 외치고 만다. 그도 아스타를 라이벌로 인정하고 있엇구나라고 생각했다. 그 때, 하늘로부터 아스타의 그리모어가 내려 온다.

블랙 클로버(5개의 잎) 그리모어

출처 = Netflix

아스타의 그리모어는 딱 보기에도 평범한 마도서와는 달랐다. 검은 화염으로 덮여져 있었고 불길한 예감이 드는 엉망진창이 된 마도서였다. 3개의 잎의 클로버에는 각각 ‘성실’ ‘희망’ ‘사랑’이라는 뜻이 있다. 유노가 받은 4개의 잎에는 추가적으로 ‘행운’이 깃들여져 있다. 그리고 5 번째 잎에는 ‘악마’가 살고 있다. 마도서로부터 아스타가 뽑은 것은 1자루의 검이였다. 아스타의 전투 스타일이 정해지는 순간이었다.

아스타의 검은 마법 안티 능력이 깃들어져 있다. 적의 여러 마법을 검으로 갈라 없애고, 그 기술을 반사하는 능력을 가진 것이다. 이 마법 세계에서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아스타가 받은 검. 언제나 있을 수 없는 일을 해내는 것이 아스타이다. 블랙 클로버 마도서, 아스타는 마법제가 될 수 있는가 등 수수께기는 여러가지가 있었고, 이제부터 전개될 느낌이 들었다. 장편 애니메이션이라서 전개가 느린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한 화 한 화 정성스럽게 전개되는 점이 좋았다.

마법 기사단 입시 시험과 ‘흑의 폭우단’ 단장 야미

출처 = Netflix

마법제가 되기 위한 첫 걸음으로, 마법 기사단 입시 시험을 치기로 한 아스타와 유노. 마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스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이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마법 기사단이란 마법제 직속인 9개의 기사단으로부터 구성되어 있는 전투에 특화된 마도사 군단을 말한다. 나라를 지키는 그들은, 국민으로부터 존경 받고 동경의 대상이 되는 존재였다.

입시 시험은 콜로세움에서 치뤄졌고, 여러가지 과제와 마지막에는 1대1 싸움이 준비되어 있었다. 심사원은 마법 기사단 단장들이었다. 단장들 또한 개성적이었다. 이 애니메이션에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하고 생각했다. 천재적인 마법 센스를 보여주는 유노는 모든 단장으로부터 입단을 제안 받는다. 차기 마법제의 제1후보인 윌리엄 벤전스가 이끄는 ‘금색의 새벽단’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아스타의 경우, 단장 그 누구도 손을 들지 않았다. 절망하면서도 포기하지 못한 아스타는 머리를 숙인 채로 그 자리에 머무른다. 거기서 내려온 사람이 ‘흑의 폭우’ 단장 야미였다. 아스타를 압박하는 야미의 엄청난 마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럼에도 지지 않고 마법제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아스타. 여기서 야미는 웃게 되고 재밌는 녀석이라 하며 입단을 제안 받게 된다. 재미로 입단하게 되다니 아스타는 정말 최강이다. 야미 단장 사실은 거물인건가 하고 생각하게 된 순간이었다.

좋아하는 장면

출처 = Netflix

블랙 클로버의 매력은 주변 캐릭터의 과거나 삶의 방식도 자세하게 그려져 있다는 점이다. 아스타 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의 개성도 눈에 띈다. 캐릭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아스타가 입단한 마법 기사단 ‘흑의 폭우’ 단장 야미를 필두로 해, 동기 노엘 등 ‘흑의 폭우’에만 10명 이상이 있다. 그리고 유노가 입단한 마법 기사단 ‘금색의 새벽’을 포함해, 여러 마법 기사단과 캐릭터가 등장한다. 캐릭터고 많아도 애니메이션을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점도 좋았다.

‘흑의 폭우’ 마그나 스윙

출처 = Netflix

블랙 클로버 9, 10화 ‘멧돼지 사냥’ 스토리에 감동했다. 아스타와 노엘 ‘흑의 폭우’에서의 첫 임무였다. 마그나와 함께 ‘소치 마을’의 촌장이 있는 곳에 향하게 된다. 소치 마을의 촌장은 마그나가 존경하는 사람으로, 이번 스토리는 마그나에게 초점이 맞춰진 내용으로 전개됐다. 3명이 방문한 소치 마을은 짙은 안개에 둘러싸여 있었다. 아스타의 검으로 안개를 가르며 나아가는데, 그 곳에 쓰러져 있는 촌장과 마을 사람들을 공격하는 적과 조우하게 된다. 얼음 마법을 쓰는 강적이 아스타 일행을 공격한다.

너무 강한 적이라고 거의 포기하는 마그나. 하지만 몇 번이나 당해도 일어나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아스타를 보고 그는 생각을 바꾼다. “그 녀석을 공격하려면 먼저 선배인 나를 죽이고 나서 해라” 아스타를 감싸는 마그나가 멋있었다. 마그나가 방출한 특대 화염 마법을 뒤에서 아스타가 검으로 둘러싸 적에게 맞추고 끝이 난다. 마그나와 아스타의 연계에 눈이 호강했다. 마그나가 마법 기사단에 들어 왔을 때의 회상이 그려졌고, 마그나의 됨됨이를 잘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노엘의 방어 마법도 훌륭했다. 마을 사람들을 지키려는 사명감이 노엘에게 새로운 마법을 만들어 준 것이다.

‘금색의 새벽’ 윌리엄 벤전스

출처 = Netflix

블랙 클로버 12, 13화에 그려진 ‘금색의 새벽단’ 유노의 호위 스토리도 좋았다. 유노의 선배인 클라우스는 사실 좋은 사람이였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화였다. 입시 시험에서 대전한 상대 살림의 호위를 의뢰 받은 유노. ‘금색의 새벽단’ 선배 클라우스, 동기 미모자와 함께 임무에 나가게 된다. 살림의 제안으로 유노의 고향 하지 마을에 들리게 된다. 신부와 시스터 릴리를 오랜만에 볼 수 있었다. 여전히 신부가 재밌어서 웃어버렸다. 화목한 분위기에 시스터 릴리가 누군가에 의해 납치되고 만다. 유노는 클라우스가 말리는 것도 듣지 않고 구출하러 나간다. 사실 이것은 유노를 함정에 빠트리기 위해 미리 살림이 준비해 둔 것이였다.

차례차례로 적을 무찌르는 유노. 하지만 마지막 위험한 순간에 도와준 사람이 선배 클라우스였다. 처음부터 살림을 의심하고 있었던 것이다. 불합리한 원한을 품은 살림을 향해 말한 대사가 멋있엇다. “유노는 우리가 숭배하는 금색의 새벽단, 윌리엄 벤전스 단장이 인정한 사람이다. 그만큼 실력이 출중하다는 거다” 이때까지는 자존심이 강해 유노에게 차가운 태도를 보여준 클라우스였지만, 유노를 인정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의 매력은 앞으로도 발휘될 것 같아 재밌으면서 좋아하는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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